영 천 시

청통면 땅값 상승 원인 엉터리가 더 엉터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6.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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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통면 땅값 상승 원인 엉터리 지적이 더 엉터리




영천땅값이 도내 3위라는 보도가 나가자 시민들이 상당한 관심.(지난해 1월1일 기준과 올해 1월1일 기준 표준지 시가 비교)
이중 영천지역에선 청통면 땅값이 22.5%로 가장 많이 올랐다는 내용도 포함.
그런데 청통면 땅값 상승 이유가 “골프장 준공 영향이다”는 것으로 단 한줄 보도됐으나 현지 주민은 “엉터리 이유다. 언론에서 모르고 한 소리다”고 지적.


현지 주민은 “청통면의 땅값 상승은 골프장과는 전혀 상관없다. 골프장 건설은 몇 해 전부터 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면서 “상승 원인은 2-3년 전부터 추진한 경산 와촌면에서 청통면 4차선 확장, 청통면에서 신녕면 4차선 확장 공사가 주원인이다. 도로 확장으로 인해 편입 부지는 대토 형식으로 부지를 새로 구입해야 하고, 도로확장으로 도로변 부지는 개발 효과로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다음을 꼽아라면 청통와촌 고속도로 IC에서 경마장 진입도로 공사와 경마장 개발 붐에 따른 것이다. 골프장과는 거리가 멀다, 언론에서도 원인을 확실히 파악해서 보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는데, 이에 본사에서는 행정 담당자에 정확한 원인을 문의.


양광환 시청 건축지적과 지가조사담당은 “청통골프장 준공 이전에는 지목이 임야였는데 준공된 후 체육용지로 바뀌면서 지가가 상승했다. 공시지가가 1만3,000여원에서 4만3,000여원으로 3배 가까이 올랐다.”면서 “(골프장) 면적이 70여만㎥로 워낙 넓다. 전체 금액이 (지난해 대비)많아지니까 청통면의 상승률이 높게 나왔다. (골프장 외에) 청통지역 다른 땅값이 (그만큼) 올라갔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해 현지 주민의 말이 완전 엉터리라는 것이 증명.

무엇이던 막힘없이 설명하는 사람도 그 분야 전문가에게 물어봐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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