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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배구 불모지 탈피 도민체전 우승
불모지나 다름없는 배구종목이 도민체전에서 영천시에 우승을 안긴 비결은 뭘까.
협회 임원들의 끈끈한 결속력과 영천시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지역 배구인의 결속력은 타 협회에서 부러워 할 만큼 끈끈하기로 유명하다.
이런 전통이 수십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면서 협회장이 바뀌더라도 계속된다는 점이다. 또 대진표에 따라 성적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타 종목과 달리 배구는 남녀 고등부와 남녀 일반부 모두 대전표와 관계없이 언제나 실전과 같은 맹훈련으로 얇은 선수층을 극복하며 늘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남자 고등부가 우승후보를 만나 패하면 여자 고등부가 승리하는 식이다.
영천시 종합성적
이 같은 분위기는 영천시남자배구단 창단으로 이어졌고 출전경비를 예산으로 지원(시·도비 각 1억원)받으면서 도내 최강으로 자리를 잡는 발판이 됐다. 여기에다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인 이병출 우성케미칼 대표를 단장으로 영입하면서 재정적인 후원이 이뤄졌다. 특히 금호중학교 배구부가 창단되면서 배구인프라가 잘 갖춰져 전성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시청실업팀에 지원되는 예산을 각 자치단체별로 비교해 보면 가장 적은 곳이 15억원 정도인데 영천은 이보다도 더 적다”면서 “스포츠에 지원하는 예산을 늘려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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