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전통시장 확 바뀌네, 카페, 헬스장, 포도존, 엘이디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6.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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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이 확 바뀌었네

전국최초 고효율 LED 도농카페 헬스장 운영

 

전통시장이 고객확보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변하고 있다.
영천전통시장은 지속하는 경기침체와 대형할인점 입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객유치를위해 다양한 사업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은 물론이고 시설과 환경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위해 시장 환경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 상인회는 전국최초 고효율 LED등, 도농교류카페, 헬스장 등 고객편의시설 확충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 영천시장을 기억하는 포토존
지난달 28일 에는 대구가톨릭대, 계명대 미술동아리 30여명을 초청해 3일 동안 시장상가의 건물여백에 벽화를 그리고 공설시장 투어를 기념할 수 있는 포토죤을 마련했다.
공설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만남의 광장 아래 바닥에 그려진 포토존은 작은 연못에 화려한 연꽃과 비단잉어 세 마리가 어우러져 시장을 찾은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지상주차장이용통로개단과 벽에는 꽃과 만화캐릭터 등을 소재로 한 벽화로 쇼핑 즐거움이 배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밋밋했던 시장이 오색물감으로 물들여지면서 고객들에게 새롭게 각인되고 있다.

 

◆ 고객 휴식공간 도농카페
최근 만남의 광장 앞에 문을 연 도농카페는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인회가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에 카페를 마련했다. 시장을 찾은 손님들은 장을 보면서 받은 쿠폰으로 카페에서 15여가지 차와 팥빙수를 즐길 수 있다. 카페에는 산삼배양근, 누에 건강식품, 한과 등 영천특산품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운영은 주 5일 오전 10시~19시까지 이용(휴일 장날)할 수 있다.


◆ 고효율 LED등 설치 고객 편의시설
영천시장은 고효율LED등 설치, 헬스장운영 등 고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장상가 통로전역에 400여개의 LED등 을 설치해 보다 낳은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칙칙한 이미지가 확 변한 것은 물론이고 녹색클린시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밖에도 고객을 위한 헬스장운영, 만남의 광장을 기반으로 문화공연, 아동미술대회 유치 등 젊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마련으로 명품 전통시장으로 발전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또 한 녹색클린시장 일환으로 장바구니 이용, 친환경 상품 취급, 시장 내 금연 캠페인을 벌리는 한편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함과 자전거 보관대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우 상인회장은“대형마트와 타 지역 공설시장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다양한 국책사업에 선정으로 공설시장이 확 바뀌고 있다”며 “하루 한 번씩 친절지킴이 캠페인 방송도 하고 고객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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