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선, 상호비방 과열혼탁 양상
이만희 “여론조사결과 불법적 확보”
정희수 “2건 대구지검 수사진행 중”
새누리당 공천경쟁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과열 혼탁조짐이 일고 있다.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 이만희·정희수 양측에서 서로 상대방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이만희 예비후보 측에서는 “오늘자 ○○신문을 보고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의심하였다.”라며 “어제, 시의원 정 모 씨 등 3명이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압수수색과 조사를 받았다. 혐의내용은 정희수 후보 측에서 서울의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 결과를 불법적으로 확보한 후, 이만희 등을 지지한 지역민을 찾아다니며 회유한 것이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성이 생명인 경선에서 어떻게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면서 “영천의 미래와 발전, 정의로운 영천사회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진실한 사람, 새로운 젊은 일꾼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정희수 예비후보 측에서는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이만희 예비후보가 악의적인 문자메시지를 유포해 상대후보를 흠집 내고, 경선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맞받아 친 후 “언론 어디에도 정희수라는 말은 없다. 마치 정희수가 불법을 저지른 것처럼 악의적 문자를 무분별하게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에 대한 이 후보의 흠집 내기가 도를 넘어 유권자 여러분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알린다.”며 “이미 이만희 예비후보 측은 2월17일, 3월7일 대구지검 공안부에 2건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되어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확인되지 않은 문자를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후보가 화합과 발전을 얘기할 자격이 있느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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