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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들 이색 선거공약 눈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2.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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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예비후보들 이색 선거공약 눈길

                             추상적이고 실현 가능성 의문



제20대 총선 영천선거구 예비후보자들의 이색 선거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예비후보 간 유사·중복되는 공약이 많은데다 추상적이고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내용도 많아 표플리즘(선심성 정치)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경원 예비후보(전 대구지방국세청장)는 가장 먼저 경북도청 제2청사 유치를 내세웠다. 이어 16개 읍면동간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일자리 창출형 기업유치 △농촌 지속가능 발전 추구 △경제자유구역 기초인프라 조기구축 △보육시설 및 육아 지원 확대 △맞춤형 복지 확대 및 복지인력 전문화 △교육 환경 개선 △문화·체육시설 현대화 및 관광산업 육성 △최첨단 한방 종합병원 건립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만희 예비후보(전 경기지방경찰청장)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 및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기반 확충 및

농가 소득 안정화 △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시가지 로드 네트워크 완성 △경북도청 제2청사 유치 추진 등 경북 제1의 신성장 도시로 구축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민생(생활) 정치 활성화 △따뜻한 사회와 명품교육도시 조성 △‘별빛 종합관광단지 클러스터’ 구축 및 유스호스텔 건립 등 관광 체육 문화가 있는 도시조성을 약속했다.


정희수 예비후보(현 국회의원)는 7대 프로젝트로 △영천 복합단지 조성 △국가기관운영 대형병원 유치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조성 △국방로봇센터 유치 △경북도청 제2청 유치 △KTX 영천 정차 추진 △농업보조금 직접지원 예산확대 등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또 영천시장과 손발 맞춰 추진하는 대형사업을 조기 완공하고 문화시설인 경마공원, 교육시설인 한민고·폴리텍대학, 교통시설인 전철조기완공·고속도로조기완공·KTX정차, 산업시설인 100만평 산업단지조성을 공약했다.


조서경 예비후보(전 효성카톨릭대 외래교수)는 제주도에만 있는 ‘SOS박물관’과 같은 ‘자연재해 종합체험관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고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주와 연계한 관광지 활성화 △한민고등학교 조기 착공 및 완공 △약초재배 연구소 설립 및 약초 수목원 검토 △KTX고속열차 영천정차 및 대구 전철 1호선 영천역 연장 운행 △경북도청 2청사 유치 △에어로테크노밸리 조기 조성 △영천경마공원(렛츠런 파크) 조기착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기문 예비후보(전 경찰청장)은 호국도시 이미지와 영천의 지형과 기후, 교통지리적 장점을 살려 이에 부합하는 대기업의 방위산업체 유치를 1순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어 △경북도 제2청사유치 △광역전철망의 구축 △남북 제6축 고속도로의 조기착공 △대학설립 △명문고의 육성 △농업현대화와 농가소득 증대 △종합 경노복지회관의 건립 △복합 문화 및 업무용 빌딩 건립 △명품 주거타운의 건설 △복합 문류센터 건설 △신재생 에너지산업 유치 등을 공약했다. 

 
시민들은 “타 예비후보와 차별화되는 공약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예비후보자들의 공약이 서로 엇비슷해 헷갈리고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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