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김대환 시인, 여섯번째 시집 진실을 담다 펴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2.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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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시인, 여섯번째 시집 '진실을 담다' 펴내




자연에게/신은 예쁜 봄을 안겨 주면서/한참을 지나/가을을 순산하였다/자연은/인간에게/사랑을 쏟아/진실을 담아 주었다/사람들은/덜 익은 진실을 베며/사람이 하는 일이라/헤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 진실을 담다(부분)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대환 본사논설위원이 여섯 번째 시집 ‘진실을 담다’를 출간했다.
김대환 시인의 이번 시집 ‘진실을 담다’에는 변화하는 사계에 따라 순환하는 자연의 풍경과 자연과 맞닿은 인간 내면의 깊은 순수를 보석 같은 언어로 끄집어 내어 읽는 이의 가슴에 순수하고 청량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감성적인 88편의 시가 담겼다.



    김대환 시인, 여섯번째 시집 진실을 담다



총 4부로 나뉜 시집에는 1부 진실을 이야기 하고 싶어, 2부 기다림의 언덕에서, 3부 사계의 성찬을 노래하며, 4부 무인도에서 살고 싶은 부질없는 생각이로 나뉘었으며 대표시 ‘진실을 담다’외에 ‘바다를 사모한 강물’ ‘연두의 그리움’ ‘꽃의 눈으로’ ‘시간의 멈춤’ ‘만추와의 대화’ ‘삶의 변방에서’ ‘오래된 나무’ 등 주옥같은 시편을 엮었다.


김대환 시인은 서문을 통해 “모진 북풍을 이겨낸 음지의 눈 더미와 비탈에 선 나무들은 추위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변화하는 사계 속 존재의 가치를 반추한다.”며 시집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아울러 독자들에게 “마음에 드는 시가 한두 편 있었으면 한다.”며 시집을 접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대환 시인은 영천예총지회장, 영천문협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문인협회·국제펜클럽 회원, 산문과 시학 동인이다. 시집으로 ‘추신’ ‘누구의 마음입니까’ ‘한 줌 바람인 것을’ ‘김대환의 사계’ ‘인연’ 이 있고 칼럼집으로 ‘사유하는 공간’ ‘금호강’ ‘보현산’ ‘쑥대머리’ 가 있다. 영천시민상, 대통령표창, 정부포상 녹조근정훈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포장증, 한국예총예술문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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