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사랑, 영천시 장학회 장학금 기탁 이어져

           특별한 인연·특별한 사랑… 인재양성 위한 다양한 손길
                               기억하고픈 장학금 전달

지난 2일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에 한 가족의 뜻 깊은 방문이 있었다. 조영제 전 영천시 재향군인회장의 가족들이 영천시장학회를 방문하여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조영제 회장은 지난 2월 초 부친상을 치르면서 가족들이 모여 의논하던 중 평소 지역발전을 염원했고 자녀교육과 지역의 인재육성에 특히 관심이 많으셨던 아버님(故 조병용)의 뜻을 조금이나마 되새겨보자는데 뜻을 같이하여 장학회를 찾게 되었다고 전했다.

조영제 회장 가족

조영제 회장은 “돌아가신 아버님도 후손들이 장학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대견하게 생각해주실 것 같다. 지금도 영천시장학회가 영천교육의 큰 기둥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탄탄한 재단운영으로 지역 인재를 배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에는 임형배 금호초등 총동창회장이 200만원, 11일에는 이규호 전 영천교육장이 500만원, 영천시청 가락종친회(회장 김종열)에서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금호초등 총동창회 임형배 회장과 임원들

임형배 금호초등 총동창회장은 “총동창회 회장직을 맡으며 모교뿐 아니라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찾던 중 후배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금호초등학교뿐 만 아니라 지역 발전의 근간이 되는 영천교육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규호 전 영천교육장

이규호 전 영천교육장은 “비록 고향이 영천은 아니지만 영천교육을 위해 2012년부터 2년여간 영천교육의 책임자로서 재임하였기에 후배 교육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본보기가 되고 영천의 인재육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회를 찾았다.”며 변함없는 밝은 표정을 지었다. 

영천시청 가락종친회 일동

김종열 영천시청 가락종친회장은 “옛 가락국의 후예들인 김해김씨·김해(하양)허씨 공무원으로 구성된 종친 모임으로 2011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가락국 후손들과 함께 영천의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회가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채 영천축협 조합장

영천축산업협동조합에서는 지난 3일 열린 영천축산농협 2016년도 정기총회에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은 조합원들의 시상과 함께 조합원의 뜻을 담은 장학기금 1,000만원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정동채 조합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감동을 주는 것, 직원들에게 배려와 소통으로 신바람 나는 상생조합을 운영지표로 삼아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고,

바르게살기운동 영천시협의회(회장 정광원)는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정광원 회장이

1,000만원의 장학금 기탁하였고 회장단에서도 정성을 담은 장학기금 200만원을 함께 전해주었다.

정광원 회장은 승원친환경기술(주)대표로 2009년부터 기탁을 시작해 총 기탁액이 7,000만원에 이르러 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광원 회장은 “지난 해 범국민운동 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영천시협의회 회장에 취임하여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와 희생을 솔선수범하는 범국민운동 단체로 더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과 함께 봉사와 희생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의 해인만큼 기관과 단체에서 앞장서 동참분위기를 이끌어주니 감사드리며 기부 중에 으뜸이 교육기부임을 공감하시고 함께 해주심에 힘을 얻어 영천 인재육성을 위해 올해도 열심히 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