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문맹탈출, 노무와 절세 방법 강의
정기적으로 금융 지식 전달해야
일반인들은 금융문맹정도가 얼마나 될까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금융문맹지수는 세계 80위 정도라고 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돈 버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지는 수치다.
열심히 돈 벌 줄은 알았지만 정작 돈을 규모 있게 굴리고, 관리할 줄은 모르는 사람들d; 대부분인 것이다. 이런 금융문맹을 탈출하려고 하는 시도가 있었다.
금융문맹탈출을 위한 강의가 열렸다.
지난달 27일 오후 시민신문 2층 강당에서 삼성화재 영천지점(지점장 한오식) 후원으로 시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무관리와 증여 및 상속세 절세에 대한 강의가 전문 강사를 모신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렸다.
먼저 노무관리에 강의 나선 이민규 공인노무사(함께 CEO)는 “정부 일중 과거에는 세무조사가 무섭다고 했으나 이제는 아니다, 노동부 근로기준법 위반 및 근로분쟁(산재, 복리후생) 조사가 훨씬 무서운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노무관리를 아는 것은 근로자를 보호한다는 의미도 있으나 근본 사업주를 보호한다는 것이므로 사업주가 기본적인 노무관계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종전에는 근로자 30명 이상 사업장에만 조사가가 파견됐었으나 이제는 1명 또는 2명이 근무하는 주유소, 미용실, 분식점, 소매업 숙박업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문맹탈출 강의가 열린 시민신문 2층 강당
이 노무사는 근로계약서 작성, 근로시간, 상여금 지급, 휴무수당, 최저임금, 퇴직금 등에 대해서 사업주가 해야 할 일을 자세히 설명하고 참석 사업주들로부터 질문을 받기도 했다.
두 번째 강의에 나선 삼성화재 대구 FP팀 박인례 팀장의 증여와 상속세에 대한 절세 강의가 있었다.
박 팀장은 “증여나 상속에 대해서 말을 하기를 꺼려하는 것이 사회 분위기다. 그러나 언젠가는 알아야 하는 것이며, 생각 없이 지내다 본인에 닥치면 그땐 늦다. 과세 표준에 의해 상당한 금액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면서 “과세표준이 10억 원 이하면 20%, 20억 원 이하면 30%, 30억 원 이상이면 40%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절세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상당한 금액을 절감하며, 미리미리 대비하면 더 많은 금액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규 노무사 강의시간
박 팀장은 60억 원의 상속이 이루어지면 과세표준이 얼마인지를 계산해 봤다. “단순히 비교하면 40%의 세금을 내야하므로 상속세는 24억 원이다. 그러나 자녀가 있으면 자녀들이 20억 원씩 나누면 20억 원에 대한 과세표준 30%를 적용하면 6억 원씩, 3명이면 18억 원 이다. 여기서 벌써 6억 원을 절세한 것이다”고 예를 들었다.
박 팀장은 또 “보험에서도 오랜 기간 넣어두고 피보험자와 피상속인을 잘 구분해야 한다. 대부분 피보험자와 피상속인을 같은 사람으로 하고 있다. 만약 피보험자가 사망하게 되면 상당 금액의 상속세를 내야하며, 일찍 피상속인을 다른 사람으로 해 둔 경우는 그렇지 않다”면서 “상속이나 증여 등 세금도 미래를 보고 미리 미리 준비하면 많은 금액의 세금을 절감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여성 CEO는 "너무 좋은 강의였다. 노무관리는 어쩜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것을 알아야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상속 증여도 지금으로선 생각도 안했다. 강의를 듣고 나니 생소한 것은 아니며, 조금씩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또 한 남자는 “절세든 감면 이든 혜택을 보려면 단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는 것이 구나하는 것을 배웠다. 단타해서 많은 수익도 많은 혜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장기 즉 미래를 보고 하나씩 준비해야 절세 및 혜택이 많다는 것을 배우고 간다”고 했다.
열심히 강의 듣는 수강생들
이날 강의는 지역에선 처음으로 공개적인 방식으로 금융문맹탈출을 위한 ‘세테크’ 강의가 열렸는데, 시민신문은 신문홍보, 삼성화재는 이미지, 청강한 시민들은 금융상식 등 모두 ‘윈윈’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에 시민신문은 정기적으로 시민들에게 금융문맹탈출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식 강의를 개최해 나가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강의에서 삼성화재에서는 참석자들에 다과와 석식을 제공했는데, 참석자들은 “음식도 너무 맛있었으며, 강의 또한 아주 유익해 우리가 지불해야할 비용은 없는지”라며 오히려 반문하기도 했다.
삼성화재 대구 FP팀 박인례 팀장의 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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