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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상가 대형차 통행 큰 불편, 1-2곳 먼저 철거하면 통행 원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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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상가, 대형차 통행 큰 불편 1-2곳 먼저 철거하면 통행 원활
도로확장 계획 예산 없어 늦어져



중앙동 상가 대형차 통행이 빈번하게 되고 있어 상인들이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도시계획이 늦어져 당분간 불편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동 대형차 통행은 노귀재 터널이 2011년 12월 개통된 이후부터 많아지고 있는데, 영천교를 지나 중앙동 사무소앞을 거쳐 화북 방향으로 진행하는 대형차들은 거의 대부분 노귀재 터널을 이용하고 있다.


멀리 떨어져 신호를 기다리는 대형차


이곳 상가 주민들은 “대형차들이 한 번씩 지나가면 일반 차들이 밀려서 신호를 2번씩 받거나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는 장면이 한두 번 아니다. 특히 오전에 많이 지나가고 있다”면서 “큰 차들이 가면 교통란은 고사하고 무서움이 먼저 들어 도로 부근에 접근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대형차가 중앙동 사거리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고 있다



영천교에서 남문슈퍼 사이 상인들은 “차라도 잠시 주차하고 볼일 보려고 하면 큰 차가 지나가면 엄두도 나지 않아 손님들의 접근조차 않는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도시계획상 동편 상가들이 철거되는데, 남문슈퍼 일대 건물을 먼저 철거하면 차선이 하나 더 나온다. 이 차선으로 우회전을 자유롭게 하면 다소 대형차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형차가 오르막을 오르기전 간격을 많이 두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상인들은 또 “남문슈퍼 뿐 아니라 영천농협 들어가는 동편 상가들도 철거해 주면 이 일대 교통난과 대형차 통행이 훨씬 수월해 질 것이다. 행정에서 이런 점을 파악해 철거하려면 교통난을 유발하는 건물을 먼저 철거해 주면 아주 효과적일 것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 도시계획과 담당부서는 “중앙동 주민과 시장님 대화시간에도 잠깐 설명 드렸다. 시내 부분은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다. 내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동에서 오미 삼거리까지 확장 예산은 벌써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는 곧 작업이 진행된다”면서“시내 부분은 예산이 많아 한꺼번에 확보되지는 않는다. 연차적으로 조금씩 확보해 중앙동 도로확장을 계획대로 할 것이다. 예산이 확보되면 순서대로 할 계획이나 교통난 유발 건물 먼저 철거도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대형차가 중앙동 사거리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고 있다



이 담당 부서는 영천교에서 중앙동 사무소까지 동편 상가 철거에 들어가는 예산이 약 9백미터에 2백억 원 이상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경찰서 사거리를 중심으로 동서편 도로변 상가들은 대형차 통행 보다 심각한 주차난으로 상가들이 모두 침체됐다며 이 일대 주차 허용 대책을 오래전부터 바라고 있다는 것 또한 이곳 상인들의 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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