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동아리 활동과 꾸준한 내신 관리로 한양대 경영학과 합격
영천여고 김재경 학생
고등학교 1학년부터 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각종 대외적인 활동과 꾸준한 내신관리에 정성을 기울인 학생이 좋은 대학에 입학, 후배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영천여고 김재경 학생(야사동)
김재경 학생은 1학년에 들어가서부터 동아리 활동인 독서를 바탕으로 하는 토론동아리, 봉사활동 동아리에 들어가 동아리 본연의 활동에 충실을 기하며 학업도 병행해 나갔다.
토론 동아리에서는 말하기가 가장 중요한데, 시사와 독서가 반드시 기본이 돼야 한다고 한다. 1학년 때에는 학년 조장을 맡았으며, 2학년에 가서는 동아리 부장을 맡기도 하고 매년 대외적인 활동인 토론대회에도 참가하기도 했는데, 여기엔 한 달에 3권 정도의 책을 읽는 정독의 힘이 있었다는 것이다.
동아리 활동과 학교생활을 설명하고 있는 김재경 학생, 옆은 담임 이영미 교사
토론대회 경험은 대인관계, 대인소통, 대인관리 등의 기술을 또래 학생들보다 더 빨리 익혔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동아리도 만들어 학생들과 토론 및 현장실습 등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제동아리는 경영학과 직결되기에 재경 학생이 직접 만들어, 경영을 간접 경험해 보려고 했다고 만든 의의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독서동아리 활동시에는 선생님의 지도하게 영천시로부터 약간의 지원금을 받아 하기도 했다고 한다.(독서문화진흥법에 의해서) 독서동아리는 글자 그대로 책을 읽고 느낀점 등에 대해서 토론하는 것인데, 토론 하다 보면 상대를 잘 파악할 수 있는 능력도 조금씩 자란다고 한다.
봉사활동 동아리는 임고면 천연염색 공방에서 지체장애인들과 염색을 함께 하면서 활동했는데, 장애인들이 어떻게 하면 염색을 일반인처럼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조금은 알았다고 한다.(나자렛마을, 다문화센터에서도 비슷한 활동)
김재경 학생이 이영미 담임교사와 학교생활을 이야기 하며 웃고 있다
영천여고는 동아리 활동이 장점이라고 강조하는 김재경 학생은 “우리학교엔 많은 동아리가 있다. 모두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잘 하고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에 학교에서 약간의 지원도 해주고 있어 무엇보다 좋다”면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학습과 병행되는 쪽으로 해야 한다. 이런 것이 쌓이면 다 같이 ‘윈윈’ 할 수 있다는 말처럼 모두 목표대학에 갈 수 있다”고 했다.
김재경 학생 활동도 활동이지만 이를 생활기록부에 일일이 기록해둔 각 학년 담임선생도 상당한 정성을 기울인 것이다. 김재경 학생은 생활기록부가 20쪽에 이른다고 한다. 보통 학생들은 10쪽 전후라고 한다. 20쪽도 원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구체적이며 사실적으로 기록했다는 것이다.
김재경 학생의 즐기면서 하는 동아리활동, 꾸준한 내신관리, 정성들인 생활기록부 등 3요소가 모두 맞는 삼위일체 작품이 한양대 경영학과 합격이다.
김재경 학생은 “회계사나 관세사로 일하고 싶다. 처음엔 경험을 얻어서 자격을 획득하면 창업할 계획이다.”면서 “선생님과 부모님(김상헌 49, 김미은 44)에 감사드리고 힘들 때 서로 격려하면서 함께한 반 친구들과 이영미 담임선생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김재경 학생이 서울에 진학한 것 처럼 영천여고(교장 이재현)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대학 연세대 1명, 한양대 2명, 중앙대 1명, 서울시립대 2명, 경희대 2명 등 26명이 합격했으며, 국립대 34명, 사범계열 11명, 대구경북대학 132명 등 전국 우수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진학해 올해 성적은 어느 해보다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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