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생활체육회 해산… 내년 2월 통합체육회 출범
체육회이사회 해산 의결
영천시체육회와 영천시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
영천시체육회(회장 김영석 시장)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시체육회의 해산을 의결했다. 이어 29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시체육회 해산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천시생활체육회(회장 김영석)에서도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해산절차를 밟게 된다.
체육단체 통합을 추진하는 배경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간 연계성을 강화한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확립하고 정책의 효율성과 국민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3월 개정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통합대상은 영천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영천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와 생활체육 종목별연합회이다.
향후 추진일정을 보면 내년 1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2월경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열고 회장선출, 규약의결, 통합이사회 구성하게 된다. 이어 통합체육회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의결하고 2월말 공식 출범한다. 종목별 단체통합은 3월중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는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회장이 김영석 영천시장인데다 시체육회 21개 가맹경기단체 가운데 육상 수영 농구 탁구 유도 태권도 종목을 제외한 17개 종목이 이미 통합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 통합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용재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해산되더라도 통합체육회 출범 전까지는 기존 방식 그대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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