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어르신들의 우리말 공부방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2.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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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들의 우리말 공부방

 

 

영천금호공공도서관(관장 김미경)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책읽기 연계활성화사업을 운영하여 지난 22일 성공적인 마감에 이르렀다. 이 사업은 영천교육지원청과 영천금호공공도서관이 함께 운영한 것으로 개인적 혹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우리말을 배울 기회를 가지지 못했던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리말을 깨우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서활성화에 이를 수 있게 하려는 의도를 가진다.

 

 


어르신들에게 한글공부 외에도 그림책 함께 읽기, 함께 만들기, 일상생활 활용팁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2회씩 운영했다. 참여한 어르신은 “어릴 적에 공부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고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평생처음 도서관이라는 곳엘 다니게 됐다.”며 “마음만큼 쉬운 것만은 아니지만 내년에는 더 애써 볼랍니다.”라고 말했다.


김미경 관장은 “영천금호공공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사랑방 역할을 자처하며 꾸준히 독서연계활성화사업을 펼칠 계획이고 지역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에 귀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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