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하근찬 선생 유품 인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2.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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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하근찬 선생 유품 인수

 

 

 

하근찬 선생의 유족들과의 협의를 통해 인수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듣고 현재 객주문학관(청송군 진보면)에 있는 선생의 유품을 지난 17일 인수했다. 하근찬 선생은 1931년 10월 21일 영천 금노동에서 태어났으며 1957년 단편소설 ‘수난이대’로 등단했다.

 

                                                                 소설가 하근찬

 

 

대표작으로는 <수난이대(국어교과서 수록)>, <나룻배이야기>,<흰종이 수염>,<왕릉과 주둔군>,<일본도> 등이 있다. 이번에 기증된 유품은 하근찬 선생의 초기간행물, 도서, 개인유품, 사진 등 100여점이다. 유품들은 시립도서관 향토문학관 코너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향후 향토문학관 건립 시 인계할 예정이다.

 

백신애기념사업회 이중기 운영위원(시인)은 “하근찬 선생의 유품 뿐만 아니라 백신애 작가, 김양헌 평론가 등 지역출신 작고 문인들의 유품을 보관할 장소가 절실히 필요하다. 한근찬 선생의 유품이 돌아온 것을 계기로 당초 계획했던 문학관 건립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더불어 영천초등학교 맞은편 공원이 하근찬 선생의 출생지인데 그곳에 선생의 문학비를 세우는 것도 의미 있는 문화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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