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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 얽힌 인연 주목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2.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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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예비후보 얽힌 인연 주목

 

 

 

20대 총선 예비후보 3인의 얽히고 설킨 인연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김경원 예비후보와 최기문 예비후보는 고교와 대학교의 2년 선후배 사이다. 또 행정고시에 동시 합격한 고시동기이다. 최 전 경찰청장은 경북대사대부고(19회)와 영남대 경영학과(71학번)를 졸업하고 대학원 1학년에 재학 중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찰의 길로 나갔다.

 

김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경북대사대부고(21회)를 졸업하고 영남대 경영학과(73학번) 3학년에 재학 중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세청과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의 2008년 실시된 18대 총선에서 현직인 정희수 국회의원에 맞서 출사표를 던졌으나 후보단일화를 이루지 못했고 끝내 2명 모두 불출마했다. 4년 후인 2012년 실시한 19대 총선에서도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고 역시 후보단일화에 실패한 후 이번에는 2명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정희수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이번이 3번째 출사표인 셈이다.


이와 함께 최기문 예비후보와 이만희 예비후보의 관계도 눈길을 끈다. 2명 모두 경찰청에서 한솥밥을 먹은 직장동료다.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제11대 경찰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만희 전 지방청장은 영천경찰서장으로 근무했다. 이들은 경북지방경찰청장,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거친 경력도 똑같다. 하지만 20대 총선에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면서 양보 없는 선의의 경쟁을 벌여야 하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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