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전국의 아리랑 영천에서 울려퍼지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2.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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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아리랑 영천에서 울려퍼지다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2002년 평양, 남북한 정상 앞에서 가장먼저 흘러나온 음악이 바로 ‘영천아리랑’이었어요. 한국보다 북한에서 더 유명한 아리랑이 이제는 우리의 고향 영천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이 무척 감개무량하고, 전통과 문화 속에서 영천의 이름을 알리며 주목을 끄는 영천아리랑이 될 것입니다.” 전은석 영천아리랑 보존연구회장의 인사말이다.

 

 


2015년 아리랑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3주년을 기념하고자 영천시와 영천시의회의 후원과 사단법인 영천아리랑 보존 연구회의 주관으로 ‘제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가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4일 열린 행사에 정희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권호락 시의회의장, 김병삼 부시장 등 많은 내빈과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번 전국경창대회에서는 한국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귀환하게 된 청주아리랑, 영천아리랑과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춘천의병아리랑, 공주아리랑, 대구아리랑팀들이 대거 참여해 전국의 아리랑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

 

전은석 회장은 “내년에는 영천아리랑 뿐만 아니라 향토아리랑의 지속적인 발굴·지원으로 아리랑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융성 시대에 맞추어 아리랑과 관련된 다양한 영천아리랑 문화콘텐츠 창출을 통해 아리랑의 가치공유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덧붙여 제주아리랑, 연변아리랑, 서도아리랑 등과 함께 퓨전아리랑, 락밴드 아리랑, 피아노아리랑, 째즈아리랑, 북한의 통일아리랑과 영천아리랑 학술대회를 겸하여 전국 나아가 세계에 아리랑이 울려 퍼지게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날 아리랑 경창대회의 수상자는 개인부문 1위 금상에 고재성(진도), 은상 김영희(대구), 동상 김영애(영천), 장려상 윤차옥(대구), 정군자(대구), 인기상 신재희(영천), 박진수(공주)씨가 상장과 상금을 각각 수상했다.  단체부는 금상 위종순 외 7명(춘천), 은상에는 박연분 외 4명(영천), 동상 정수학 외 5명(밀양), 장려상 장유리 외 4명(진도)과 강흥구 외 14명(공주), 인기상은 정연화 외 6명(영천), 박정순 외 5명(영천), 특별상 문숙자 외 9명(영천)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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