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태 전 시청국장

 

                                      하상태 전 시청국장
                        저금통 54만9,120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하상태 전 영천시의회사무국장(청통면 호당리)이 지난 2일 예고도 없이 본사를 방문해 1년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이웃돕기성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돼지저금통에는 10원짜리 32개, 50원짜리 6개, 100원짜리 110개. 500원짜리 29개, 1,000원짜리 38장, 5,000원짜리 7장, 1만원짜리 45장이 들어있었다. 매년 기탁금액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금액은 54만9,120원이다.

 

                  하상태 전국장 돼지저금통의 잡기전 모습

 

하 전 국장은 공직생활을 시작하면서 돼지저금통에 1년 동안 동전을 모은 뒤 12월이 되면 이웃돕기에 사용해 왔다. 공직에서 퇴직한 이후에도 돼지저금통을 이용한 이웃돕기 성금모금은 계속되고 있다. 시민신문 창간 당시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18년간 본사에 돼지저금통을 전달해 오고 있는 것.

하 전 국장은 “조그마한 정성이 모이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 이웃돕기에 십시일반으로 보태는데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는 의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