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교육위원회 도립안동도서관 안동 예천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1.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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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

 

 

안동·예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영식)는 11월 17일 오전에는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 오후에는 안동·예천교육지원청에 대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16일 현지감사에 이어서 일선 교육행정 실태에 대하여 강도 높은 감사를 전개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응규 의원(김천)은 안동도서관에서 특색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새 책 드림 서비스’사업이 절차상 복잡하므로 사업에 대한 이해와 지역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대책 마련과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결손가정 학생들의 일탈행위가 범죄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우려하여 섬세한 관심과 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강영석 의원(상주)은 오전 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서 이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역 도서관에 대한 정부의 일원화 방침에 따라 향후 조직 내․외적 혼란을 우려하여 철저한 대응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그리고 야외에 설치되어 지리정보 전달에 그치고 있는 독도체험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독도교육에 대한 내실화와 거점기능 확충을 주문했다. 또한 문해교육이 필요한 도민들을 학교 밖 학생으로 간주하고 비문해자에 대한 지도와 관심을 당부하였다.

오후 감사에서는 자유학기제의 진로탐색 활동이 평소에도 학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대부분임을 지적하고 관외로 범위를 확대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 발굴을 촉구했다. 또한 특수학급에 배치되어 있는 기간제 교사들의 사명감 제고를 위해 이들에 대한 신분보장을 주문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으로 인해 도로로 편입된 학교용지와 미래가치에 대한 정확한 분석없이 재산을 매각한 것을 지적하고 11월 20일 교육청 감사에서 재산관리에 대한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임을 밝혔다.

곽경호 의원(칠곡)은 안동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새 책 드림 서비스’와 ‘수학 고민 프로젝트’를 높이 평가하고 더 많은 도민들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그리고 안동도서관에 휠체어가 구비되지 않으므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성인용․아동용 휠체어를 구비할 것을 촉구했다.

 

오후 감사에서는 안동에 있는 학생수련원의 이용자가 많아 안전 사고를 우려, 사전에 철저한 대비로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저소득층 학생 위주로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는 대구․경북 영어마을 교육에 대하여 학생들의 영어 능력 신장을 위해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적극적인 위생․안전 점검과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 확충, 그리고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촉구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안동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직원 친절도 분야와 매점에 대한 불만이 많으므로 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재능기부강사의 사전 검증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능력 있는 재능기부강사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 감사에서는 2018년 3월 개교 예정인 안동 기숙형 중학교(가칭. 운구중학교) 통합 대상이 당초 7개교에서 5개교로 줄어 학생 수급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정원이 충족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학생 수급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과 특화된 교과과정을 주문하고, 향후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시 학부모, 동창회 등을 상대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그리고 지역에 있는 유치원 특수학급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촉구하고, 이들이 유아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리와 지도를 주문했다.

김종영 의원(포항)은 안동도서관 본관과 분관 휴관일이 월요일로 동일하여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있으므로, 휴관일 조정을 촉구했다. 또한 ‘사랑의 책 배달서비스’ 취지를 높이 평가하고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그리고 스마트시대에 맞는 전자책, 오디오북 활성화를 주문했다.

 

오후 감사에서는 안동․예천 지역에 소규모가 학교가 상당히 많은 편이며, 이들 학교를 위해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나, 일부 학교에서는 계속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전반적 검토와 함께 사업 효과 제고를 위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장경식 의원(포항)은 내년 2월에는 신도청 시대가 시작되나 현재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아파트와 일반주택 단지는 예천군에 소재하고 있고, 개교 준비 중인 학교는 모두 안동시에 소재하고 있어, 행정구역 불일치에 따른 갈등을 우려하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최근 정부의 교육개혁이 주로 학생 수 기준으로 추진되고 있어, 인구 수 감소 추세가 뚜렷한 경북지역에 불리한 여건임을 강조하고 학생 수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철저한 수급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식 위원장(안동)은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하면서,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위원들이 애정과 관심을 갖고 각 기관에 지적한 사항에 대하여 철저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자유학기제 등 주요정책 결정에 있어 수동적 역할이 아닌 각 기관의 능동적․선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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