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금호 윤성아파트 17년 만에 준공 처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1. 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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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 윤성아파트 17년 만에 준공 처리

 

 

금호읍 원제리에 위치한 윤성모닝타운이 입주 17년 만에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는 윤성모닝타운 입주자의 권리보호 등을 위해 준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성모닝타운은 1995년 주택건설사업 승인(5년 임대후 분양)을 받고 지상 20층 3개동 1,746세대 42㎡(13평) 규모로 착공에 들어가 1998년 2월 공정률 96%에서 최종 부도 처리됐다.

 

임대사업자는 미준공 상태에서 아파트 계약자들이 입주해 살면서 도시가스 요금 미납에 따른 공급중단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영천시는 2012년 8월 임시사용 승인, 2014년 2년간 재연장 승인을 한 상태다.

 

주민등록상 세대수는 1,111세대이고 인구는 1,436명에 달하는 대단지 공동주택인데도 통장(금호읍 11통)과 반장이 수년간 공석이다. 그동안 준공이 지연된 원인은 아파트 부지 안에 위치한 국유지와 일부 사유지를 매입하지 못했기 때문. 이에 시는 단지 밖으로 나가는 도시계획도로의 토지 소유주인 입주민으로부터 이를 3억3,000만원에 매입해 국유지 등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준공을 추진하겠다는 것.


성태표 시청 건축지적과장은 “소유주와 세입자 간에 일부 이견이 있었지만 준공을 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준공이 되면 등기상 개인소유가 되기 때문에 재산권행사가 쉬워지고 아파트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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