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 강휘결 군, 모의고사 전국 1위

 

                        영동고 강휘결 군, 모의고사 전국 1위
                                 400점 만점에 1문제 틀려

 

 

지난 10월 29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대성 모의학력평가에서 영동고등학교 강휘결 군(2학년)이 400점 만점에 398점이라는 경이적인 점수를 획득하면서 당당히 전국 1등을 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에 대성학원에서 소정의 장학금과 상장을 전달하면서 최고의 우수학생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영화초, 영동중을 졸업한 뒤 현재 영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강휘결 군은 부모님 슬하에 1남1녀 중 장남이다.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하는 강 군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우수한 성적이지만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문과를 선택했다.    
언론과 정치외교에 관심을 갖고 진학하고 싶어 하는 휘결 군은 사교육보다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정통파를 고집하는 스타일이다.

 

영동고 강휘결군이 구자도 교장 선생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다

 

“전국 1등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아요”라고 말문을 연 강 군은 “그룹보다 혼자서 학교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율학습 시간에 문제집 풀이를 통해 정리한다. 부족한 부분이나 예습이 필요한 부분은 EBS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했다.”고 말했다.

평소 국어와 사회를 좋아하는 강 군은 “문학 과목을 좋아한다. 반면 영어는 어릴 때부터 어려워했었다. 그래도 고등학생 때가 다양한 과목을 접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공부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 군은 “아직 1년이라는 고교시절이 남았다. 끝없는 노력으로 후회없는 고등학교 시절을 만들고 싶다. 꾸준히 달려 나간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 지역 내에서 모의학력평가에서 전국 1등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이번 결과를 통해 지방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

김경준·구선우 영동고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