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선거구획정 촉각… 출마엔 변함없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8.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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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구획정 촉각… 출마엔 변함없다
                            정희수 김경원 이만희 최기문
                             새누리당 공천희망, 경선경쟁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천지역 출마예정자들이 선거구획정 결과와 무관하게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대다수 출마예정자들이 선거구 획정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면서도 출마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현재 영천시 인구는 10만600명으로 단일선거구 인구하한선(6월 기준 13만9,380명)에 크게 모자라 인근 지자체와의 선거구 통폐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다 국회 정개특위에서 선거구획정 기준 제출시한(8월 13일)을 넘기자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권역별비례대표제, 석패율제 등을 고려하지 않은 현행제도에서 자체안(구속력 없음) 마련에 착수하는 등 선거구획정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 오리무중이다. 선거구획정안 국회제출시한은 10월 13일이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출마예정자는 4명이다. 출마예정자 4명 모두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공천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4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정희수 현 국회의원의 아성에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이만희 전 경북지방경찰청장,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김경원.최기문 2명은 18대 총선 후보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불출마쪽으로 방향을 선회했고, 19대 총선에서는 2명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사실상 이번이 3번째 도전인 셈이다. 이만희 전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정치인으로 첫 도전이다. 현재 무소속인 김경원?최기문 2명은 새누리당에 복당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4선에 도전하고 있는 정희수 국회의원은 대민접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올해 각 경로당별 찾아가는 의정보고회 개최를 통해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스킨십부족을 극복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현재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다. 입당이 가능하리라 본다. 오랫동안 당에 기여한 부분이 많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지난 6월 새누리당에 입당한 이만희 전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선거구획정이나 선거구도와 상관없이 완주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끝까지 간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최기문 전 경찰청장은 “새누리당에 입당 신청을 해둔 상태다. 흐름이 우호적이다.”면서 “(선거구획정과 관계없이) 출마를 하겠다는 의지는 초지일관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야권에서는 아직까지 내년 총선출마와 관련해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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