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전국 청년기획자 영천 모여 간담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7.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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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청년기획자 영천 모여 간담회

                     10월 문화의달 맞아 예술작가 한자리

 

 

 

지난 23일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가 건립된 이래로 가장 많은 예술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장소가 더욱 빛이 났다.
‘2015년 영천 문화의 달’을 맞아 전국의 청년기획자 가운데 신청한 45명의 작가·기획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개최 및 스튜디오 전·현 작가 간담회, 영천 공공미술작품 투어의 일정으로 이틀간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은 올해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의 달 행사를 홍보하고 45점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는 별별미술마을(화산 가상리)내에 벽 두 곳에 작품을 공모하기 위한 설명회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회화나 조각, 영상, 영화, 건축,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간에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23일 첫날에는 창작예술 스튜디오 3층에서 문화의 달 실행위원장이자 총감독인 박광태 감독의 인사말과 문화의 달 행사의 취지 및 전반적인 내용에 관한 강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장인석 학예연구사의 ‘공공미술에 대한 이해와 적용’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공공미술작품의 성공과 실패사례에 대해 참가자들과의 질의문답으로 열띤 강연장이 되었다. 영천출신으로 유명한 이목을 작가도 강연에서 “나는 고향에서 나를 필요로 할 때 언제든 달려올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자신의 작품인 ‘smile’을 강연하고 후배작가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창작스튜디오의 최미경 매니저는 작품 두 점의 설치공모전에 관해 설명한 후 “작가로서 자신의 작품을 남긴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운주산 산장에서 하루를 머문 참가자들은 다음날 지역의 가볼 만한 곳, 임고초등학교와 임고서원을 둘러보고 은해사로 이동해 중식후 신녕 관가샘에서 조선통신사행렬 벽화와 설치미술품들을 감상하고 별별미술마을 아트 투어로 일정을 마감했다.

 

 


영천창작예술스튜디오의 7기 입주작가인 이태호 씨는 “입주작가로서 지역을 위해 봉사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고 다른 작가·기획자들도 진정한 예술가의 마음으로 공모전에 임했으면 한다.”라고 했다.
가창창작스튜디오의 육종석 작가는 “영천이 공공미술로 나날이 발전될 날이 기대된다.”며 “별별미술마을의 설치미술작품이 인상적이었고 잘 구상해보겠다.”고 했다.

 

 


광주미디어 레지던시의 정선휘 작가도 “영천이 자연경관이 좋고 문화예술에 관해 이렇게 큰 관심이 있는 줄 몰랐는데 앞으로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전국의 스튜디오들과 캠프 혹은 세미나, 전시회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있고 앞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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