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마늘 줍기 금지 현수막 붙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7.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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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줍기 금지 현수막 붙어
                          지난해 비해 훨씬 줄어들어

 

 

 

마늘 줍기 금지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마늘 수확이 모두 마쳤으나 수확철 신녕 화산 등 마늘 주산지 도로변과 마늘밭 옆에는 “주인 허락 없이 마늘 밭에서 마늘 주워가는 행위는 범죄입니다”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다.


마늘 농민들은 “얼마 전만 해도 수확 후 마을 주워가는 행위를 가만히 두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점차 많이 (마늘 밭)들어와 떨어진 마늘 뿐 아니라 상품성 있는 다른 마늘에도 피해를 주고 있으며, 대도시에서 고급 승용차를 타고와 마늘을 주워 가는 등 농촌 정서와 맞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현수막을 파출소와 함께 달았는데, 지난해 비해 주워가는 사람들의 훨씬 줄어들었다. 농민들도 시간이 없어 수확 후 마늘을 다 못 줍는다. 시간만 있으면 다 줍는다”고 했다. 

 

신녕면 마늘밭은 국도변을 따라 형성된 곳이 많다, 차 대기 편리해 사람들이 수확한 마늘 밭에 들어가 마늘을 주워가곤 한다

 

 


또한 신녕면 마을 단위에는 수확한 마늘을 보호하기 위해 동네별 자부담으로 지난해 신녕파출소와 함께 CCTV를 여러 곳에 설치, 마늘 고장답게 마늘을 잘 지키고 있다.


이에 대해 신녕파출소 담당자는 “마늘 시즌이면 병력 등을 지원받아 순찰을 강화하는 등 열심히 도난 예방활동을 펴고 있다. 아직은 불상사가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들판에서 주어가는 일명 ‘이삭줍기’ 하는  사람들도 많이 줄었다. 간 혹 2-3명이 보이면 차량 안내 방송을 통해 돌아가게 한다. 인근 파출소 농산물 지키기 활동은 거의 대부분 비슷하게 하고 있다. 농민들 농산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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