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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탑 새단장 너무 느려, 보름 만에 벼락치기 공사 지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6.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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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혼탑 새단장 너무 느려, 보름 만에 벼락치기 공사 지적

 

 

 

충혼탑 새단장 사업이 벼락치기로 진행되고 있다고 시민들이 지적했다.
충혼탑은 1년 6월 전부터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지난해 일부 완성하고 현충일 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1년 뒤 지난 6일 60회 현충일 행사를 또 진행했다.

 

 

벼락치기 공사 했다는 충혼탑 주차장 일대 조경 

 


충혼탑 주변 사람들은 “1년 전 공사 한 뒤 그대로 방치하다시피 하다가 약 보름 전부터 올해 현충일 행사를 앞두고 부랴부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1년 동안 뭐 했는지 모르겠다. 1년 전 현충일때 주차장에 모래를 깔고 나름 깨끗하게 완성했나 싶었으나 1년간 그대로 있다 보름 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또 차들이 많이 다니는 앞 도로도 방치해오다 차들이 불편을 격어도 그대로 있다 이제 공사를 진행했다. 1년의 많은 시간을 두고 벼락치기 공사를 한 다는 것은 공정에도 없을 뿐 아니라 부실 공사의 원인이다”고 했다.

 

새단장한 충혼탑

 


6일 현충일 행사에 참석한 보훈단체 관계자들도 “일 년전과 비교하면 주차장 벽면 완성한 것 외에는 별다른 것을 모르겠다. 그리고 향을 두는 제단도 좁아 긴급하게 옆에 하나씩 붙여주라는 주문을 했으며, 탑 밑에 있는 국군들의 형상도 호국원에 있는 영천대첩비 국군 형상과 비교하면 조잡하거나 영 아닌 느낌이 든다”고 했다.

 

충혼탑 현충일 전 행사 준비 모습


이에 대해 현장 담당자는 “공정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나무 선택하는 시간, 동절기 공사 중지 시간, 각종 디자인 선택 시간 등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 늑장 공사는 아니다. 또 각 다른 회사가 맡아 분리 작업을 하므로 시간이 다소 늦어졌다. 그러나 공정상 시간은 늦은 것은 아니며, 예산도 공정에 따라 잘 책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혼탑 밑 군인 조형물에 (비교)조잡에 대해서는 “우리 분야가 아니라 뭐라 할 말은 없다, 그러나 서울 유명 교수 작품이라 가치성이 높다. 보는 사람들의 사실적으로 현장감을 잘 표현 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좀 차이가 있으나 예술작품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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