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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 주공 재개발, 현대 참여에 관심 집중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5.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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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사주공 재개발, 현대 참여에 관심 집중

                                 추진위 현대와 협상중

 

 

야사주공아파트 재개발 추진을 두고 시민들이 ‘현대’가 아파트를 짓는지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으나 추진위원회는 이를 일축하고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4월 9일 야사(1·2차)주공아파트 재개발(지역주택조합 형태로 개발)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많은 입주민과 시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낸 이 후 ‘현대’에 대한 의문이 점차 퍼져나갔다.

 

야사주공아파트 재개발을 현재 추진중에 있다

 


시민들은 “현대에서 아파트를 짓는다고 하는데 현대가 어느 현대인지 모르겠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직접 현대에 전화로 문의하기도 했는데 현대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다”고 했다.
또 “현대도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리어닝 등이 주택사업을 하고 있는데 어느 쪽 현대를 말하는지 모르겠다. 처음 설명회엔 현대엔지리어닝으로 선물 포장에는 표기 됐으나 이제는 다른 현대라고 말하는데 어느 쪽인지 확실히 설명 못하고 있어 믿음이 가지 않는다”면서 “현대에서 하는 것이 확실하면 분양을 생각 중에 있으나 아직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야사주공 1단지, 뒤쪽으로 2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추진위원회 이해안 위원장(64·1동 거주)은 “우리 추진위원회 회의에서도 그런 말을 들었다. 그러나 현재는 사업개발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있다. 엉터리 소문 등 온갖 유언비언가 돌아다니고 있으나 추진위원회를 믿고 따라 주었으면 한다”면서 “현대와는 아직 협상 중이다. 우리 측에선 가계약을 원하고 있으나 가계약도 입주민들의 동의서가 50% 정도 이상이 돼야 한다. 현재는 30%를 약간 넘고 있다. 현대는 현대건설 ‘힐스테이’와 협상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아니면 안 할 것이다. 동의서만 갖추면 현대건설과 가계약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사업(재개발) 추진과 완성에 대해서는 100% 가능성이 있다. 시간이 다소 지연될지 몰라도 반드시 성공한다. 시작 한 달 조금 지났으나 30% 넘게 동의를 얻었다는 것은 상당한 성과다”면서 “창립총회(동의 85%, 법적인 선)가 있을 때 까지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 법적인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창립총회가 지나면 조합으로서 재개발 사업이 운영된다. 조합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고 이루어진다. 주민들은 위원들을 믿고 창립총회까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야사주공 430세대는 조합 형태로 재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43㎡(13평·330세대)과 50㎡(15평·100세대 )가 있는데 6,700만원과 8,300만원 보상을 해주고 있다.
보상 희망시에는 매도하고 떠나는 방식과 매도하지 않고 3년 후 아파트 분양을 받는 방식이 있다. 3년 후 분양을 희망하면 보상가에서 1억5,000만 원 정도를 더 주면 큰 평수를 받을 수 있다. 이때 보상가는 조합 측에 모두 신탁(재산을 맡기는 것)하는 방식이다.
주공아파트 재개발이 잘 추진되고 있으나 모든 사람들이 내 재산을 조합에 일임하고 선뜻 맡긴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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