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과적검문소… 도로변 흉물로 전락
안전사고 위험 ‘노출’
운영되지 않는 국도변의 과적차량 검문소가 도로변의 흉물로 전락하고 교통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영천시 주변 국도변에는 2개의 과적건문소(신녕, 화북)가 있지만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잠정폐쇄되어 있다. 이렇다 보니 장기간 방치된 과적건문소는 도로변의 흉물로 전락했고 교통사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건문소라서 혹시나 범죄에 사용될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아직 어떠한 활용방안이 없어 앞으로 장기간 방치되어야만 하는 현실이다.
화북면의 주민은 “필요가 없다면 없애거나 다른 것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인데 그냥 두는 것은 고민해야 한다.”며 “차량통행이 많을 때에는 혹시나 운전자가 실수로 검문소로 진입할 경우 콘크리트 구조물에 부딪힐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방치된 화북면 과적 검문소
신녕면을 지나다니는 운전자는 “사람이 있을 때는 좋았지만 지금은 밤에 보면 인적이 드물어 무섭다. 진입을 막기 위해 방호벽만 세울 것이 아니라 영천홍보 간판 등 밤에도 보이는 것을 설치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영천지역 과적차량 검문소를 담당하는 국도관리청 관계자는 “법무지침에 따라 2010년 경부터 잠정폐쇄를 하고 있다. 교통량이 많아지는 등 경우에 따라 다시 운영할 수도 있지만 아직 계획은 없다.”며 “방호벽은 중량을 잴 수 있는 기계를 보호하기 위해 진입을 막으려고 설치했다.이곳의 부지 등 모든 것은 국도관리청 관할이다.”고 설명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과적건문소가 운영될 때는 사람이 있어 주변환경이 깨끗했지만 지금은 많이 훼손됐다. 관리하는 기관이 달라 어려움이 있지만 최대한 안전하게 운영하도록 공조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운영당시 12명이 3교대로 운영됐던 지역의 과적차량 건문소는 고정식으로 경북경찰청과 부산국도청이 운영하는 졸음쉼터 활용에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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