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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댐, 물속 아스팔트 콘크리트 환경부에 질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4.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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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현산댐, 물속 아스팔트 콘크리트 환경부에 질의
                              수질에 미치는 영향 검토해야 한다

 

 


보현산댐 아스팔트 콘크리트 그대로 수몰시켰다는 본지 보도에 대해 수질을 담당하고 있는 환경부에 질의한 결과 수자원 공사 답변과는 달리 수질 영향은 분석해 봐야 한다고 했다.


본지가 지난 3월 보현산댐 (도로)아스팔트 (소하천 옹벽)콘크리트가 그대로 물에 잠겨 수질에 미치는 악영향이 있을 것이다는 시민 제보를 보도했는데, 수자원 공사 담당자(우성권)는 당시 답변을 “댐 담수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한 처리(철거) 필요 여부’는 수몰지역 내 분포하는 도로, 하천옹벽 등의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우 과거 사례 및 국내.외 연구결과를 근거로 저수지 내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어 존치하도록 하였다. 또한, 환경부(1996.5, 1999.6)질의. 답변 시 자연 상태로 보존된 구조물의 경우 폐기물로 볼 수 없다는 회신결과에 따라 별도의 처리는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현산댐이 지난해 가을부터 시험담수했는데, 겨울에 물이 얼어 있다, 현재는 물을 모두 뺀 상태다

 


이에 본지는 20년 정도된 환경부 답변을 사용한 것을 두고 환경부에 질의했다.
환경부 수질관리과에 보현산 댐 물에 잠긴 아스팔트 콘크리트 사진을 보고 난 뒤 수질관리과장 은 “아스팔트, 콘크리트가 물에 잠기면 수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자료는 검토해봐야 한다. 수자원 공사 환경부 답변 자료는 폐기물로 볼 수 없다는 것이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말한 것이 아니다. 향후 이 문제를 대구지방 환경청 담당자와 신중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문제가 보도되자 한 시민은 수자원공사와 환경부에 전화로 항의하면서 “이런 물을 먹거나 이용하고 있다면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 할 것이다. 법을 개정해서라도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는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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