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면 참골표고버섯농원, 30년 상수리 원목 고집하는 김영식씨
지역 최대 규모 표고버섯 생산단지
30년 버섯 농사에서 참나무 버섯만 고집하는 농민이 있어 외고집 인생을 찾아가봤다.
4월부터 표고버섯 생산이 한창인 임고면 우항리 참골표고버섯농원에는 인부들과 참나무 버섯을 고집해온 김영식씨(61, 참골표고버섯대표) 부부의 손놀림이 쉴 틈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임고면 참골표고버섯농원 김영식 대표가 상수리 나무에서 생산한 표고를 설명하고 있다
문의 010 - 3827 - 8682
참골 농원의 표고버섯은 참나무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상수리나무에서만 버섯이 나오고 있다. 또한 상수리나무 가격이 비싸지만 4년 정도면 모두 나무를 교체해 주고 있어 교체 시기(너무 오래 사용한 묘목은 영양분 등이 부족해 조기폐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도 어느 곳 보다 빨라 상품성이 뛰어나다.(우산처럼 잘 펴지고 갓은 두텁고 뒤쪽 줄무늬가 일정하며 대가 굵고 잛다.) 또한 버섯의 색은 물론 육질과 탱글탱글함이 그대로 식감으로 느껴진다는 것이 특징인데, 이런 이유에서 이곳 표고를 먹어본 사람들은 농장까지 찾아와 항상 표고를 사 가지고 간다.
참골표고버섯농원에서 표고 버섯 따기가 한창인다
참골농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표고가 건강에 좋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항상 빠지지 않고 식탁에 오르고 있다.”면서 “시중 표고는 원산지 표시가 잘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 이곳에 직접와 사가지고 간다”고 했다.
참골농원에서 생산한 표고는 3분의 1정도는 입소문을 통해서 현장 판매하고 있어 찾는 사람들은 ‘아름아름’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다. (나머지는 공판장 등으로 유통)
참골표고버섯농원에서 생산한 일정한 크기의 표고버섯 문의 010 - 3827 - 8682
지금 농원에는 인근 아주머니들이 싱싱한 표고를 매일 일정량 따주고 있어 누구나 쉽게 버섯을 구입할 수 있다.
참골농원 김영식 대표는 “30년 참나무 표고버섯 생산은 자부할 정도다. 소비자들은 참나무 표고를 보고 사야 하나 표고를 겉으로만 보고 사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원산지를 강조한 뒤 “표고버섯 생산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국내서 ‘베지’에 생산하는 방식, 중국서 베지를 가져와 생산하는 방식, 자연산 참나무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구분되나 시중에 나온 표고는 구별이 어렵다. 특히 중국산은 모양과 색깔에 있어 좋아 보인다”고 설명해 국내산 참나무 표고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참골표고버섯농원 표고버섯은 상품성이 뛰어난데, 상품 고르기가 아주 까다롭게 하고 있다
참골표고버섯농원에서는 연중 건표고 2톤, 생표고 20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어 도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는 표고버섯농원중에 한곳이다.
표고버섯은 식이섬유 량이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콜레스토롤 수치를 낮춰져 혈압 강하, 뼈건강에 좋고, 항암, 항바이러스에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사람들이 꾸준하게 찾고 있다. 또한 육수를 만들 때나 김치나 된장찌개 등에서 천연조미료 역할을 하기에 식탁에서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찌개나 전 붙이기, 탕수육, 튀김 등에도 표고가 활용되고 있다.
대표 문의 010 - 3827 - 8682
표고버섯 종균 넣은 후 옮기기전 단계에 있는 상수리나무
완제품 생산 전인 하우수내 표고버섯
참골표고버섯이 상품화 되기 위한 과정중 하나인 표고버섯 따기
참골표고버섯농원 하우스가 48동 까지 있다
참골표고버섯은 무농약 생산 인증 문의 010 - 3827 - 8682
'영 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천시민 사랑나눔 새마을 알뜰장터 (0) | 2015.04.17 |
---|---|
학습부진학생 경북 학습 클리닉이 책임 (0) | 2015.04.16 |
참치의 진정한 승부 참치본가 (0) | 2015.04.15 |
총선 1년 앞으로, 5명 출마설 솔솔 (0) | 2015.04.15 |
영천시 경계탐사대 2015년 첫 탐사에 올라 (0) | 2015.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