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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민 사랑나눔 새마을 알뜰장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4.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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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아이가 자라며 입었던 옷, 재활용 위해 판매했어요

                        영천시민 사랑나눔 새마을 알뜰장터

 

 

영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춘자)에서는 지난 11일 강변공원에서 ‘영천시민 사랑나눔 새마을알뜰장터’를 개최했다.
시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품들을 직접 들고 나와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새마을부녀회에서는 판매를 원하는 가정을 미리 신청받아 각 가정에 텐트를 하나씩 배정해 물품을 판매하도록 했다.

 

둔치에 나온 새마을 알뜰장터

 


각 텐트에는 의류, 신발류, 악세사리, 유아용품, 책, 소형가전제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재활용 제품들을 판매했으며 영천시새마을부녀회에서는 도서교환시장, 먹거리장터,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물건을 고르는 엄마와 아이

 


이날 알뜰장터에는 특히 유아의류 및 유아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 텐트를 배정받고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망정동의 김정한(37)씨 가족은 “큰 애가 8살 이예요. 두 아이가 자라며 입었던 옷과 유아용품을 들고 나와 천원, 이천원에 팔았어요.”라고 말했다. 알뜰장터에 물건을 사러 온 망정동의 최정은(33)씨 가족은 “4살된 아이가 쓸 모자를 샀어요. 알뜰장터엔 처음인데 쑥쑥 자라는 아이의 옷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와봤는데 실속있고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새마을 알뜰장터가 성황을 이루고 있어 인기를 실감한다

 


영천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서도 부스 5동을 배정받고 각 어린이집 별로 재활용품을 기부 받아 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판매한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알뜰장터 행사장

 


이춘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오늘 참여해 주신 분들과 물품을 기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며 "유럽의 정크시장처럼 언제든 재활용상품을 판매하고 구입할수 있도록 상설 벼룩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자원봉사팀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집에 두면 쓰레기로 버릴 수 있지만 필요한 사람에게는 소중한 자원이다"며 "아끼고 나누며 바꿔쓰는 올바른 나눔문화 확산에 새마을부녀회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종 체험 부스

김영석 시장이 부스를 다니며 인사하고 있다

새마을회원들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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