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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인재 발굴 화제, 최동수 영동중 김지영 성남여고 선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4.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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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싱 인재 발굴 화제, 최동수 영동중 김지영 성남여고 선수

 

 

 

복싱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영천에서 복싱인재가 발굴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동수(영동중 2년)·김지영(성남여고 1년) 선수.


최동수 선수는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경남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신인선수권대회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전국소년체전 3차선발전에서 모든 경기를 KO승을 거두는 등 일찌감치 경북대표로 낙점을 받았다. 아버지와 형의 권유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복싱을 시작한 최동수 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복싱을 이해하는 능력과 KO승을 이끌어낼 수 있는 펀치력이 최고의 장점이다.

 

                       최동수 영동중 선수와 김지영 성남여고 선수가 이상곤 관장과 기념사진

 


최 선수는 “링 위에서 보내는 3라운드가 숨이 턱까지 차고 힘들지만 끝난 뒤 찾아오는 성취감은 말할 수 없도록 행복하다. 링은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라 매력적이다.”며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국가대표를 꼭 하고싶다.”고 말했다. 최동수 선수와 함께 김지영 선수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지영 선수는 중학교 시절 우연히 복싱을 접하면서 생활체육으로 운동에 전념했다. 올해 처음으로 엘리트복싱인 전국신인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잠재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지영 선수는 “그저 운동을 하려는 생각에 복싱을 시작했는데 매력에 이끌려 이제는 장래희망이 됐다. 처음 출전하는 엘리트대회에서 2등을 하면서 용기를 가졌다.”며 “앞으로 대학이나 실업팀에 진학하여 세계대회에도 참가하고 싶고 은퇴 후 심판자격증을 획득해 국제심판이 되는 것이 희망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를 하고 있는 이상곤 관장은 “동수 군은 어린 나이에 비해 복싱에 대한 센스가 뛰어나고 하고자 하는 눈빛이 살아 있다. 중 2라 올해 성적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전국소체에서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며 “지영 양은 무엇보다 승부욕이 강하고 성실한 노력형이다. 자신의 목표가 확고해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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