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생활체육관 부실공사 지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5.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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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생활체육관 개관 1년후…
                   비 새고·갈라지고·바닥 기울고...큰 글씨..

 

영천생활체육관이 준공된 지 1년 만에 전반적으로 부실공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민의 건강증진 및 각종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하여 시민운동장 입구에 건립된 영천생활체육관이 비가 새고, 벽체가 금가고, 바닥이 기울어지는 등 부실의혹이 일고 있다.
또, 지하실 배수가 어려워 물이 차고 배구네트 기둥을 세우는 홈이 맞지 않는 등 사용상에도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
여기다 이동식 관람석도 이동이 용이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영천생활체육관에 크고 작은 문제점이 발생했지만 공사업체의 부도로 하자보수공사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이간 내벽 일부


지역의 한 배구 동호인은 “생활체육관이 꼭 갖춰야 하는 9인조 배구장이 없다. 배구네트 기둥도 맞지 않아 세우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조건에서 배구 생활체육 대회는 개최하지 못한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지역 생활체육동호인은 “새롭게 짓는 체육관과 너무 다르다. 다른 지역은 체육관 지붕을 투명으로 해서 낮에는 불을 켜지 않고 사용하는데 영천은 밤처럼 어둡다.”며 “농구골대도 지붕에 매달아 놓은 것이 불안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동호인은 “비가 오면 비가 새는 곳이 2곳이다. 준공한 지 1년 됐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체육관 입구도 한 쪽으로 치우쳐졌고 바닥이 기울어 우레탄을 깔았지만 허술하지만 하다.”고 말했다.

균형이 안맞는 바닥


영천시 관계자는 “현재 하자보수공사를 위해 업체에 연락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영천생활체육관은 연면적 3,173㎡, 지상3층으로 국·도비 포함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난 2009년 6월에 착공해 2010년 준공됐다.
그러나 2010년 7월 경북 칠곡군에 있는 원청업체가 준공을 앞두고 하청업체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업체를 비롯한 하도급업체에게 피해를 주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영천생활체육관 사용요금은 개인의 경우 어른 1000원, 청소년 군인 경로대상 어린이 각 500원이다. 단체이용료는 어른 800원, 청소년 군인 경로대상 어린이 각 400원이다. 입장료는 1명 1회 200원이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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