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신녕농협 . 화산농협 선거 판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3.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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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녕농협

 

                       안정적인 경영 - 고인 물은 썩는다

 

신녕농협은 4선에 도전하는 권문호 현 조합장(59)과 마늘값 제대로 받기를 주장하는 젊은 박영진 후보(55)가 맞섰다.

농업인(마늘, 도라지 농사) 출신이지만 농협장 선거에 처음 나선 박영진 후보는 농촌은 강대국과의 FTA 체결로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신녕은 마늘 주산지인 만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 충분해 헤쳐나 갈 수 있다. “한번 맡겨 달라 고인물이 썩는다는 진리를 알아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강조하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공약으론 마늘수매 확대, 마늘가공공장 설치, 조합장 보수 절감, 하나로 마트 오지마을 방문 판매 실시, 농가 맞춤형 농법제시와 생산량 확대 등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주말 박 후보는 “보름을 정점으로 전 주민들이 바꿔보자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참신하고 깨끗한(선거) 이미지에 후원자들이 많이 늘어났다. 남은 기간 전화 연락 등 세밀하게 움직여 표심을 확 뭉쳐보겠다”고 낙관적인 분위기를 장담했다.

 

                                               기호1번 박영진 후보

 

권문호 후보는 3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 깐 마늘 군납, 출자배당금 이용고 배당금 지급 등 전 사업부분의 안정된 경영을 강조하면서 “중단 없는 전진, 조합원의 복지향상”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약으론 마늘유통망 확대, 신용사업 확대, 농기계 은행사업 확대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혜택을 늘려나가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주말 권 후보는 “안정을 바라는 조합원과 주민들이 많다. 이들은 말을 하지 않고 있다. 상대 후보가 많이 따라와 비슷하게 보고 있다는 소문을 누군가 퍼뜨리고 있다. 표는 열어 봐야 알지만 많은 조합원들고 주민이 신녕 농협의 안정을 바라고 있다”고 그동안 안정된 경영을 강조하며 어느 정도 자신감을 내비췄다.

 

                                               기호 2번 권문호 후보

화산농협

 

             3선 도전하는 현조합장에 3명 후보 도전장

 

화산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이춘달 현 조합장(56)과 정낙온(48) 정동희(55) 원용식(56) 후보가 나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4명의 후보인 만큼 조합원들은 말하기를 아주 꺼리고 있다.

 

실천하는 참된 일꾼을 강조하는 이춘달 후보는 본서 건물과 농협 주유소 건립, 복지시설 생활체조 공간 마련, 과일 선별기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그동안 경영실적이 말해주고 있다. 연체율 감소, 충당금 자립률 향상 등 튼튼한 재무구조에 조합원들의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해 나머지 기간 부동표 잡기에 총력을 펴고 있다.

 

                                                 기호1번 이춘달 후보

 

농민이 진정 주인인 농협을 내세운 정낙온 후보는 투명한 조합 운영, 마늘 공판장 건립, 이동 하나로 슈퍼, 농기구 수리 센터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후보는 “선거법을 지키며 하려니 너무 힘든 점이 많다. 조합원들에 얼굴 알리기부터 한두 가지가 아니다. 토론회, 방송 등은 전혀 할 수 없다. 그저 경로당에 가서 얼굴 알리는 것이 전부다. 그것도 경로당에 오는 사람들만 온다. 그래서 시의원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 시의원 경력에 사람들이 많은 호응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 표가 아쉬운 시점에 젊은 층에서 큰 힘을 보태 주고 있어 나머지 득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기호2번 정낙온 후보

 

조합원이 주인임을 강조하는 정동희 후보는 투명경영, 직원 관리 교육, 깐마늘공장, 외부대출 확대, 부자조합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 후보는 “공약 외에는 향후 득표 활동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 유권자들은 경력, 언론, 공보물, 인물 등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면서 “나가서 유권자들과 접촉하면 할수록 요구 사항이 많아 다니기도 힘들 정도다. 그러나 나머지 기간 표심을 자극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3번 정동희 후보

 

화산농협 17년 근무 경력을 내세우며 실무형 조합장 강조하는 원용식 후보는 깐마늘 공장 건립, 양파 전량 수매, 과일 공동 선별장 건립, 농기계 수리센터 순회점검, 작목반 활성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원 후보는 “한 발 한 발 발로 뛰며 조합원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실무형 조합장만이 화산농협을 사유물이 아닌 조합원의 자산으로 돌릴 것이다”면서 “성씨가 부족해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나 나머지 기간 발로 표밭을 누비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강조했다.

 

                                                                          기호4번 원용식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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