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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중, 2년 만에 시동… 내년 개교가 관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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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빛중, 2년 만에 시동… 내년 개교가 관건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가칭 별빛중학교가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2년째 표류하다 이제야 출발점에 섰다.
농촌 소규모학교의 교육 돌파구를 찾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기숙형 공립중학교가 이슈화 되는 가운데 영천지역도 가칭 별빛중학교를 경북에서 가장 빠르게 신설한다는 취지로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6학급 150명, 2014학년도 3월1일자로 개교목표를 두었지만 토지매입과정 등 최초 계획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2015년도 개교하기로 했고 이후에도 2013년 7월 문화재 지표조사결과 부지 동편에서 토기와 기와가 발견되면서 차질을 빚어 2016년 3월1일 최종 개교하기로 했다. 그나마 구랍 30일 업체가 공사에 따른 선정되고 1월5일 착공해 이제야 출발선상에 섰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부지매입에 따른 민원을 해결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보상은 마쳤지만 공사가 계획된 부지에 주민 1세대가 아직 주거해 철거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주민이 원하는 것은 지원청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영천시와 수차례 협의를 거쳤으며 곧 해결될 전망이다.”며 “민원인과 최대한 협의를 거쳐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만약 해결점을 못 찾아 법적으로 가면 더 큰 문제가 된다. 아무리 빨라도 소송에 6개월이 소요된다. 그러면 공사에 막대한 차질을 빚는다.”며 “이는 영천교육의 전체적인 피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난 19일 영천시와 교육지원청 등 관계자들이 모여 해결책을 찾고 있다. 아직 정확한 실마리를 찾지는 못했지만 이달까지 해결해야 한다.”며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고 특히 고경면은 교육도시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사관계자는 “모든 것이 준비된 상황이다. 27일 문화재 학술보고회에서 공사진행을 허락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내년 3월 개교 전까지 모든 것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별빛중학교에서 발견된 문화재와 관련해 1월27일 현장에서 보고회를 개최하여 공사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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