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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한 영동고 출신 송주현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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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한 영동고 출신 송주현군

                              이제 마음놓고 웃을 수 있어요

 

영동고등학교 출신 송주현 군이 서울대 소비자 아동학과에 정시로 최종합격했다. 지난해 대입에서 패배의 쓴 맛을 보고 재수생이라는 고난의 길을 선택한 주현 군은 1년동안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대구 학원에서 하루 5시간만 자고 주말도 없이 공부에 매달렸다. 처음에는 하고자하는 의지로 공부에 집중이 잘 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더운 여름철이 가장 큰 고비로 다가왔었다.

 

               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한 송주현군이 모교를 방문하고 구자도 교장에 인사했다

 

 

그래도 항상 용기를 주는 든든한 부모님이 있었기에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주현 군은 웃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주현 군은 “지난해 수능시험 1교시가 끝나면서 재수를 생각했다. 힘들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다.”며 “내신 등 모든 것을 조합했을 때 수시보다 정시가 유리할 것 같았고 수능점수가 평소보다 높아 기대했다.”고 말했다.


금호초등 영동중 영동고를 졸업한 송 군은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표를 세우고 목표성취에 맞춰 계획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원서 접수하러 9월에 올 때는 주눅이 들었지만 지금 합격(서울대)하고 오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목표에 대하여 송 군은 “아직 먼 장래를 세우지는 않았지만 대학에 진학한 뒤 공부를 하면서 로스쿨을 도전할 계획이다.”며 “이번을 계기로 많은 자신감을 가졌다. 학교생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버지 송기만 씨와 어머니 최은영 씨 사이에 외동아들인 주현 군은 “지금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친구들을 만나고 아르바이트(과외)를 하고 있다”며 “어렵다는 재수를 성공하고 원하는 대학을 진학하니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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