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김장재료비용 대부분 작년과 비슷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12.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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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재료비용 대부분 작년과 비슷

                                고추가루 가격만 상승

 

 

지난 27일 영천장날을 기점으로 김장시즌이 절정을 맞았다. 이날 대부분의 시민들은 김장시장을 보기위해 영천장을 찾았으며 배추 등을 판매하는 야채전은 물론 고추, 젓갈 등 김장 재료를 판매하는 상가에는 새벽부터 인파가 몰렸다.


김장재료의 가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배추가 kg당 1,000원으로 3kg정도의 배추 한포기가 3,000원에 거래되었고. 고추는 1근이 1만2,000원 정도에 거래됐다. 배추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며 고추는 예년보다 많게는 25%까지 상승한 가격이다.

 

 


젓갈은 전라도 신안 육젓의 경우 5kg당 3만원에 거래됐고, 생강이 1kg당 8,000원, 청각이 600g당 2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영천장의 김장시즌은 지난 22일 장날 시작해 27일 절정을 맞았으며, 다음달 2일장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건어물상회 손진귀(71)씨는 “대도시는 김장을 담그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어 김장시즌의 의미가 점점 없어지지만 영천지역 김장시장은 아직 붐비는 편이다. 며느리와 딸집에 보낼 김장을 담가주는 노령층이 많이 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고경에서 배추농사를 짓고 주로 소비자와 직거래를 한다는 강심원(51)씨는 “밭에서 막 출하한 배추를 가가호호 직접 배달을 한다. 자양쪽에서는 배추를 소금에 절여 판매하는 농가도 있다. 대도시에 반해 영천지역은 비싼 절임배추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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