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하위권, 노인 어린이 사망자수 두 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5.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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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하위권 
               이륜차안전모 착용률 절반 노인 어린이 사망자수 두배


지역의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이 자치단체평균의 절반에 불과하고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 국회의원(미래희망연대)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2010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영천시의 교통문화지수(이하 인구30만 미만 전국50개 자치단체 기준)는 64.19점으로 48위였다.


이는 교통안전공단이 인구 30만 이상 시(25개), 30만 미만 시(50개), 군(86개), 구(69개)로 나눠 운전행태영역(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방향지시등 점등율, 이륜차안전모 착용률)?교통안전영역(자동차1만대 당 교통사고사망자수, 인구10만명 당 교통사고사망자수, 인구10만명 당 교통사고중상자수, 인구10만명 당 보행자사망자수)보행행태영역(보행자신호 준수율)교통약자영역(스쿨존불법주차, 인구10만명 당 노인 어린이 사망자수)을 조사한 결과이다.


인구 30만 미만 도시에 속한 영천시는 정지선 준수율(76.12%), 방향지시등 점등률(65.52%) 신호 준수율(98.21%)에서 평균 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었지만 안전띠 착용율이 60.28%로 평균(66.06%)보다 낮았다. 특히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이 34.19%로 평균(69.64%)의 절반에 불과해 50개 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었다.
교통안전영역에서 사망자와 중상자수 등 모든 지표에서 평균보다 많았다. 자동차1만대 당 교통사고사망자수는 7.83명으로 평균(5.21명)보다 2.62명이 더 많아 9위였다. 인구10만명 당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수는 33.94명으로 경기도 구리시(5.26명)의 6배에 달했고 평균(19.90명)보다 14명이 많아 6위였다. 중상자 수는 526.60명(평균 327.76명)으로 3위, 보행자사망자 수는 10.67명(평균 6.4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보행자 신호준수율은 61.25%로 자치단체 평균(82.37%)보다 21.12%낮았다.
스쿨존 불법주차는 35.5%로 평균(25.89%)보다 10%가량 높았다. 인구10만명 당 노인어린이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3.85명으로 경기도 의왕시(0.71명)의 19배에 달했고 평균(7.25명)보다는 2배가 많았다.


김정 의원은 “인구10만명 당 사망자수가 군지역과 인구30만 미만 시에서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발생하는 것은 교통사고 방지대책의 효과가 도시외곽일수록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 외곽지역에 대한 교통사고 방지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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