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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높은 별빛축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10.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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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성 높은 별빛축제

 

 

보현산별빛축제가 올해는 지난 3일부터 보현산 천문과학관 주변에서 열렸다.
한약과일축제와 같이 개최되는 바람에 시민들중 별빛축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예년 봄 개최시 보다 많이 적었다.
당연히 소비성 축제에 시민들의 관심이 많이 간 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지속가능성 축제 중엔 보현산별빛축제가 가장 유망하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부터 경상북도 도지원축제선정위원회에서 도내 축제를 단계별로 나누고 지원하는 제도가 있는데, 별빛축제는 2011년 유망축제, 2012년 우수축제, 2013년 육성축제 등 연속 지속 가능성 높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선정위원회의 축제 선정은 엄격하다. 엄격성을 떠나서 도내 축제 1백여 개 이상을 심사하고 그중 9개를 선정하고 있는 제도다.
영천의 한약과일 축제를 비롯해 그 지역 대표성을 뛴 축제가 모두 심사에 들어가도 선정되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선정기준은 경제파급효과, 지역대표성, 발전가능성, 전년도 현장평가 등 엄격한 잣대로 한다.
보현산 별빛축제는 지역대표성과 발전가능성에서 가장 특색이 있다고 한다.
지난 4일 오후 내내 현장에 있었다. 조금 살살한 날씨에도 전국에서 어린 학생들과 부모들이 찾아와 별에 관한 각종 체험, 로봇,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정신없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았다.


어린이들의 미래 산업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서 학부모들이 기를 쓰고 멀리서도 찾아오는 것 같았다. 울산에서 온 한 학부형(여)은 “어제부터 와 1박하고 또 현장에 왔다. 우리 주변에서는 아이들에 맞는 가장 좋은 축제인 것 같다”며 축제를 간단하게 평했다.
한마디로 아이들 교육을 겨냥한 축제다. 교육에 투자하지 않는 부모는 아무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에서 별빛축제를 보러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다. 현장을 보면 어른들만 온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내년에는 좀 더 특화된 별빛축제, 천체와 관련된 미래산업, 로봇과 관련한 미래산업, 태양광과 관련한 미래산업 등을 더 많이 소개하는 체험관이 있었으면 한다. 실례로 미래 로봇은 화제, 지진 등 재난에 투입되는 것, 태양광은 이미 우리 생활에 자리하고 있다. 원자력을  대신할 태양광 전기,  태양전지, 휴대용 배터리 등 태양광 파생 산업은 무궁무진하다.

이러한 파생 산업을 설명하고 체험하는 체험관을 좀 더 추가하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미래산업에 꿈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하는데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별빛축제는 전국 제일의 축제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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