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국보 제14호 거조암에서 면민 경로행사 개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4.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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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제14호 거조암에서 면민 경로행사

 

  국보 제14호인 거조암(주지 현소스님)은 지난달 25일 사찰내인 경내에서 안재

준청통면장, 기관단체장, 면내 어르신 등 300여명을 모시고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당초 청통면 경로행사가 5월6일로 예정이 되어 있었으나 경상북도의 행사 관

계로 취소되고 부득이 거조암에서 할 예정이었던 행사로 대행하게 되었다.

  안재준 면장은 " 격년재로 열리는 면경로행사를 못 하게 되어 어르신들께 미안

함을 금치 못했으나 그나마 거조암에서 대신 대접을 해 드리게 되어 어르신들에

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것 같다"고 했다.

청통면 신원리 거조암 마당에서 열린 경로잔치

 

볼거리로는 대구 에서온 임숙자 국악예술봉사공연단이 민요 창과 가요, 영남농

악, 학등 다양한 공연으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국보 제14호인 거조암은 원래 거조사라 하여 신라 효성왕2년(738)원참조사에

의거 처음 건립되었다고도 하고, 경덕왕때 건립 되었다고도 한다.

 

  근래에 와서는 거조사는 은해사 말사로 편입되어 거조암이라 불리워 지고있다.

  영산전은 거조암 본전이며,해체 보수 할때, 발견된 묵서명에 의하면,고려 우왕

원년(1375)에 건립되었으며 이후 여러차례 고쳐 지어졌다고 한다. 소박하고 간결

한 주심포계 형식으로 정면 7칸,측면 3칸,5량(대들보) 구조의 맞배집으로 일부

고대양식을 볼 수있으며 조선초기에 고쳐 지으면서 많은 부분이 변형되었다.

산전 안에는 526분의 각기 다른 표정의 석조 나한상이 모셔저 있다.

 

  현소 주지스님은 "신도들의 보시로 얻은 혜택을 부처님의 자비광명에 따라 온누

리에 펼치고자 조그마한 일이나마 사부대중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게 됐으

늘 행사에 도우미로 신원리 청년회원들과 부녀회원들이 헌신적으로 봉사를

많은 도움을 주어 고맙다"고 했다.

 

  정선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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