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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댐 벚꽃따라 50리 마라톤, 전국 각처에서 참가 대성황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4.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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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댐 벚꽃따라 50리 마라톤, 전국 각처에서 참가 대성황

                    남자 이홍길씨, 여자 유금숙씨 각각 1위

 

영천댐의 맑은 공기와 흐드러지게 핀 벚꽃 길은 마라토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 했다.
제1회 별빛촌 벚꽃마라톤 대회가 지난 17일 영천시 자양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천시 자양면(면장 이현숙)이 주최하고 영천시마라톤연합회(회장 강대영)가 주관한 이번 마라톤대회는 하프, 10km에 52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영천의 봄을 만끽 했다.
이날 벚꽃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아침 일찍 자양면에 도착해 벚꽃과 개나리가 어우러진 코스를 돌아보고 각자의 컨디션 조절하느라 분주한 모습들을 보였다.  

참가선수들이 벚꽃 길을 따라 달리고 있다


클럽, 직장,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각자의 최고의 기록을 세우기 위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화창한 날씨는 성공대회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선수들은 영천공예촌-용화교-영천댐둑까지 10km 코스와 공예촌-영천댐둑-신방리-삼귀교-공예촌으로 이어지는 하프코스를 달렸다.

벚꽃과 마라토너들이 너무 잘 어울리는 코스다


황동우(영덕군청)씨는 “직원들과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아름답고 운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결과 하프코스에서 남자 1위는 1시간 21분 04초를 기록한 이홍길(포항포스런마라톤클럽)씨, 여자 1위는 1시간34분38초를 기록한 유금숙씨가 차지했다. 10km에서는 대구 달성마라톤 김진경·포항마라톤 한미숙씨가 남·여부문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벚꽃마라톤 대회와 함께 치러진 제3회 자양면민 벚꽃터널 100리길 한마음 걷기 대회에는 자양면민들이 함께 참여해 면민 화합의 장을 펼쳤다.

벚꽃이 달리는지 사람이 달리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대회 인기가 높았다 

산허리 흰색 띠를 따라 벚꽃이 형성됐다. 이 코스를 따라 선수들이 뛰었다

                       선수들이 꽃 향기에 취해 즐거움을 표하고 달리고 있다

영천댐 순화도로를 따라 코스가 정해지고 벚꽃들도 따라 가고 있다

대회가 끝난 뒤 참가선수들도 벚꽃따라 형성된 코스가 환상적이고 최고였다는 말을 이구동성

출발시 참가자들의 모습, 힘차게 뛰어나가는 모습이 활력 자양면을 나타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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