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2014년 제2차 시민신문 시민편집회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9.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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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전투 시기가 적절… 사회적 약자 심층취재 필요
2014년 제2차 시민신문 시민편집회의
이춘자 “여성단체 활동에 관심 가져야”
민순남 “문화유적 연재해 주었으면 해”
김영현 “주민 밀착형 생활기사 많아야”
서명숙 “농사기술 가진 농업인을 발굴”

 


영천시민신문 시민편집자문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시민신문 2층 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2차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803호~830호까지 발행한 신문의 편집 및 내용에 대하여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철(교육계), 이재건(장애인 단체), 이춘자(새마을지회), 박금태(한국노업경영인), 민순남(문화원), 김영현(상공회의소), 서명숙(여성단체협의회) 위원 등 7명이 참석하여 회의를 진행했으며 내용을 요약 보도한다.

 

 

김동철 위원 : 지금부터 2014년 제2차 시민편집위원회 편집회의를 개최하겠다. 회의에 앞서 오늘 참석하신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린다. 6월13일자에 발행된 기사 가운데 호국의 달 기념해서 영천전투 기사가 실렸다. 시기적으로 적절했다. 영천전투와 함께 지역을 사랑할 수 있는 생각과 영천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823호 3면 ‘도로보다 넓은 인도’기사는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한 글이다. 지역신문 기자로써 역할을 충분히 했고 사진으로 모든 것을 보여준 글이다. 앞으로 이런 기사를 더욱 발굴하여 보도하길 바란다. 824호 12면 여름휴가에 대하여 지역의 휴가지를 소개한 기사는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완성된 기사로 평가받을 수 있다. 자료에 의존하지 말고 영천의 숨은 휴가지를 발굴하여 더 많은 시민들과 독자들에게 알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827호 기획취재인 조선통신사 관련 글은 영천의 역사와 통신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기회가 됐고 유네스코 등재 등 영천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한류의 원조인 조선통신사 글을 정리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기사가 되길 바라며 영천과 통신사를 재조명하여 유네스코 등재에 한몫했으면 한다. 803호 신녕면 소개는 무엇보다 좋았다. 기획기사로 내용면이 우수하고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글이다. 이런 기사들로 인해 신문사가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재건 위원 : 앞의 김동철 위원과 공감하는 내용이 많다. 나는 좋은 점보다 시정하거나 주의해야할 부분에 대하여 말하겠다. 821호 4면 런닝맨 영천촬영 기사에서 장소가 영천일대라는 표현은 안 맞다. 조금 구체적으로 표현했으면 한다. 823호 1면 화보는 사회적 약자라는 의미에서 장애인 탁구대회를 실었는데 조금 세부적인 기사, 심층취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같은 호 3면 장학기금에 대한 기사에서 기부하는 것은 소개되나 집행하는 것에 대한 기사가 부족하다. 어떻게 사용되는지 시민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했으면 한다. 4면에는 한지협 등 글자수를 조정하기 위해 축소하는 글이 많은데 시민들에게 의미전달이 힘들다. 너무 축소하는 것은 지향하길 바란다. 824호 17면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해 진다’라는 제목은 이번 회의에서 가장 우수한 제목으로 느껴진다. 19면 통계기사(여성관련)는 많은 정보를 주지만 경북 최고직 여성이 누구인지 밝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827호 5면 기획기사는 의도는 좋지만 글의 양이 많아 읽기가 힘들다. 소제목 등 숨통을 틔워야 한다. 좋은 기사가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이춘자 위원 : 저는 기사의 편집보다는 전체적인 신문의 흐름에 대하여 말하겠다. 먼저 신문을 보면 기획기사, 마을취재, 경계탐사 등 전체면을 차지하는 분량이 많은 기사들이 많다. 반면 동네소식 등 작은 기사들이 부족한 듯하다. 큰 기사와 함께 작은 기사도 많이 발굴하여 기사화 했으면 한다. 각 단체에서 하는 활동에 대하여 소개하는 것이 지역신문의 역할 중에 하나이다. 칼럼은 매주 읽으면서 많은 풍자와 함께 경종을 울려 우수한 글이다. 새마을과 함께 여성 단체활동에 대한 기사를 많이 기재했으면 한다.

 

 

박금태 위원 : 822호 5면 ‘적재함 주의’ ‘버스 정거장’ 등 사진기사는 독자들의 반응이 좋다. ‘도로보다 넓은 인도’기사에서도 글과 함께 사진이 잘 표현되어 우수한 편집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글과 함께 보도사진에 더 많은 노력을 해서 모든 것을 사진 한 장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진이 많이 사용됐으면 한다.

 

민순남 위원 : 시민신문은 매년 기획기사를 다루고 있다. 좋은 내용으로 시민들과 독자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된다. 여름휴가지 소개 글에서 영천의 문화에 대하여 소개한 부분이 있다. 영천문화도 단순기사에 머물지 말고 문화유적을 연재해 달라는 의미에서 기획취재로 시리즈 보도를 했으면 한다. 신문이 많이 밝아지고 있다. 많은 독자들이 사랑하는 것을 알고 거 많이 약진했으면 한다.

 

 

김영현 위원 : 821호 4면 시내버스 관련 기사를 보면 영천의 대중교통이 얼마나 불편한지를 많이 느낄 수 있다. 인구유입 등 영천발전을 위해서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시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언론사에서 지역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사를 발굴하여 보도했으면 한다. 각종 생활관련 기사는 시민들을 일깨우고 행정기관이 의식을 가지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다. 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민밀착형 생활기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했으면 한다.

 

 

서명숙 위원 :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아 농민들이 힘들다. 농촌과 농민들에 대하여 철학을 가진 사람을 발굴하여 인물소개를 했으면 한다. 저번에 귀농인 기사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823호 10면 중앙동 통장 항의방문에 대한 기사를 보고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을 알았다. 여성편견을 깨고 여성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취재 보도했으면 한다.

 

김동철 위원 : 일상생활에 관련된 기사는 지역신문이 해야할 역할이다. 이번 회의는 위원들이 많이 읽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에는 더 좋은 의견을 가지고 이야기를 했으면 한다. 이것으로 회의를 마무리하겠다.

 

장칠원 국장 : 좋은 의견 감사드린다. 7월부터 매주 1차례 24면을 발행하고 있다. 신문의 질적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기사를 싣기 위해 지면을 증면했다. 앞으로 더 좋은 의견을 말해주길 바라며 시민편집위원회가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항상 주의 깊게 살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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