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도민체전 시부 최하위… MVP배출 위안 |
태권도 궁도 종합우승 김수용 수영신기록 2개 |
영천시선수단이 경북도민체전에서 시부 최하위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1999년 열린 제37회 대회(육상 유민정) 이후 15년 만에 영천시에서 MVP(최우수선수)를 배출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지난 8월29일부터 4일간 문경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영천시선수단은 시부 25개 종목가운데 21개 종목에 640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종합점수 89.5점을 얻어 시부 10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태권도와 궁도 2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최고의 명성을 이어갔다. 전통적 효자종목인 유도가 3위, 수영 배구 탁구가 나란히 4위를 기록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하위권에 머물면서 전년대비 기록이 상승한 종목은 테니스 정구 2종목이다. 필드 마라톤 축구 농구 배드민턴은 10위를 기록해 참가하는데 의미를 뒀다.
개인별 성적을 보면 영천중앙초등 수영부 출신의 김수용(경북체고)이 자유형 200m에서 2분00초31로 대회신기록,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1초77로 경북신기록을 수립하며 2관왕으로 이번 대회 MVP(최우수선수)가 됐다. 또 김예슬 선수가 여자일반 자유형 50m에서 1위에 올랐다. 육상에서 포은초 이재웅이 800m에서 2분15초40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고 박신효(영천중앙초 100m) 조현지(임고초 800m) 김대영(영동중 100m)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윤인지 축구협회장이 고등부 영천고 선수들을 경기에 앞서 격려하고 있다
유도에서 금호공고 편성원(-66㎏) 김건일(-73㎏) 정찬수(-90㎏) 김수환(-100㎏)이 각각 1위, 남자 일반부에서 이정훈(-66㎏) 임재규(-100㎏)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궁도에서는 은영찬 선수가 개인전 1위에 올랐다. 태권도 남일에서는 정인창(-68㎏) 김덕제(-80㎏) 최승혁(-87㎏) 정재남(+87㎏), 여일에서는 이문주(-73㎏)가 1위를 차지했다. 팀별 경기에서 배구와 태권도 남자일반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배구 일반부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고 임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종합점수를 보면 2012년 104.5점, 2013년 94점을 얻어 2년 연속 시부 8위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종합점수가 4.5점이 낮아졌고 최하위인 시부 10위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3년 연속 종합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성적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학생부 선수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와 관리를 주문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내에서 실업팀이 없는 종목에 대한 팀 창단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수영연맹 김영운(연맹장 맨 우) 김성근 우병규 임원이 여자일반부 50m 우승한 김 예슬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권용재 시체육회사무국장은 “상주시의 경우 경북대 상주캠퍼스 대학생이 상주시 선수로 출전하게 되면서 육상 검도 수영 등 여러 종목에서 전년보다 점수가 많이 올랐다. 문경시는 국군체육부대 지도자들이 경기에 뛰게 되면서 성적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하고 “영천이 할 수 있는 것은 실업계 학교를 중심으로 선수선발에서부터 연습까지 지도와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서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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