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임고면 돌빼기마을 양평1리, 농촌마을 lpg 배관망 시범 사업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9. 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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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고면 돌빼기마을 양평1리

                            농촌마을 lpg 배관망 시범 사업

 

 

지역 농촌마을 한곳에 LPG공급방식을 용기에서 배관으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저장탱크에서 배관을 통해 LPG를 공급함에 따라 취사와 난방이 가능해져 연료비점감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지역 곳곳에서 LNG(도시가스)공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농촌마을 lpg 배관망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임고면 양평1리


지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LPG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농어촌 마을단위 LPG배관망 시범사업’ 공모에 임고면 돌빼기마을(양평1리)이 선정됐다. 2년에 걸쳐 9개 광역자치단체별로 2곳이 선정됐고 경북도에서는 영천시와 구미시로 결정됐다. 이달에는 LPG집단공급사업자 결정을 위한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주)에너지프라자가 선정됐고 돌빼기 마을 40가구 LPG공급권을 갖는다. 사업비 3억원(국비 50%, 도·시비 40%, 자부담 10%)을 투입해 저장탱크, 배관공사, 가스보일러 등을 설치한다. 사실상 주민들은 가스보일러 설치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우수정책사례로 선정된 이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연료비절감과 안정성 향상이다. 대형차량을 이용해 LPG를 충전하기 때문에 용기로 공급할 때보다 유통비용이 크게 절감돼 판매가격이 20~30%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급업체에서 체계적인 관리로 안전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마을대표 김광식 씨는 “마을공동급식소가 설치돼 있는데 반응이 좋다. LPG도 주민 모두가 좋아하고 있다.”면서 “주민 100%가 LPG로 취사난방을 할 계획이다”고 했다.

 

영천시 경제교통과 담당자는 “현재 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 올해 겨울이 오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배관을 통해 LPG를 공급받을 수 있다. 추후 LNG가 들어오게 되면 관만 연결하면 된다.”면서 “전국에 (이런 사업을) 할 수 있는 마을이 많지 않다. 최소한 30~70가구가 밀집해 집단화되어 있어야하고 LPG탱크설치장소가 제공돼야 가능하다”며 조건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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