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축협 앞 도로, 무단횡단 금지 휀스 설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7.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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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축협 앞 도로, 무단횡단 금지 휀스 설치

                      혼잡 가중 더 위험- 안전이 우선

 

 

지난 7일부터 야사동 영천축협 도로변 중앙선 침범 예방 및 무단횡단 금지를 위해 중앙선 분리 ‘휀스’를 모두 설치했으나 혼잡시 오히려 불편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곳 상인들은 “버스나 트럭이 상가 2차선에 정차하면 좁은 1차선으로 주행할 때 위험이 따른다. 가로휀스가 없으면 다소 여유가 있으나 휀스로 인해 공간 활용을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상인들은 또 “반대쪽 차가 오는 것이 잘 안 보이는 곳도 있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다. 종전 유도봉을 그대로 두고 깨끗하게 청소만 하면 충분한데 예산이 많아서 새것을 한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이와는 반대의 견해를 가진 시민들은 “이 구간에는 무단횡단이 많았다. 횡단보도 등 질서를 지켜 횡단하는 것은 본인 안전에도 최우선이며, 영천 이미지도 한 몫 한다”고 했다.


영천시 교통행정 담당부서는 “지난해 무단횡단으로 이 구간과 영화교 구간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안전을 위한 휀스다. 불편하더라도 횡단은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반대쪽 차선에서 오는 차가 안 보인다는 운전자들의 불만도 있으나 반사경 설치 등 이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해 이 일대 상인들의 불편이 있더라도 안전을 위한 질서 지키기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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