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세월호 참사 아픔을 위로하는 전시 공연 소식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5.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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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위로하는 전시, 공연 소식

 

 

- 영천우리꽃지킴이회 야생화 회원전 14일부터

 

영천우리꽃지킴이(회장 신종철) 회원들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망정동 우로지 옆 ‘콩꽃농원’에서 ‘야생화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야생화 회원전에는 영천우리꽃지킴이 회원 20명이 노루발, 고양이발톱, 사자단풍, 한라우산 등 우리꽃 60여점을 전시하여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로 하여금 봄꽃을 만끽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종철 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침통한 나날을 보내는 모든 분들에게 봄향기 가득한 야생활ㄹ 통해 위로의 인사를 건네고 싶었다.”면서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집안에서 나와 자연과 야생화를 감상하길 권했다.
영천우리꽃지킴이는 소멸되어가는 야생화의 보존과 재배기술 보급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2010년 9월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속으로 발족하여 현재까지 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해오고 있으며 야생화 복원사업, 야생화 전시회, 생활원예 경진대회, 원예치료 봉사활동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산골마을 작은 음악회

 

 

매년 봄이면 대창면 채약서당 영월정에서 열리던 산골마을 작은 음악회가 올해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음악회로 개최된다.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영월정에서 열리는 추모음악회는 선비춤, 아리랑태권도시범, 줄타기, 정학합주, 대금ㆍ해금 독주, 성악, 추모시 낭송 등으로 구성되며 천체망원경을 설치해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기도 한다.
음악회를 주관하는 채약서당 박혁수 선생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추모 음악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애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미술을 통해 위로를 건네는 P.A.C 전시회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P.A.C(Professional Artist Club, 회장 김덕순) 회원들의 정기전이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김덕순 회장은 “미처 아물지 못한 상처와 영혼을 달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이지만 우리들의 작은 몸짓이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조심스런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인사말을 통해 전시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전 전시회에는 유병애 윤경희 이지연 이현미 이현주 최혜주 황금희 김덕순 김영현 김원현 김형태 도문호 류은희 박재목 박경희 성미정 손순희 송복화 등 18명의 화가가 유화, 수채화 등 회화작품 36점을 전시한다.
2004년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를 시작으로 전시를 시작한 P.A.C는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통해 매년 두차례 이상 전시회를 개최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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