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둔치 잔디블럭 교체, 준공 1년도 안돼 다른 것으로 4대강 사업중 하나 예산낭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4.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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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치 잔디블럭 교체, 준공 1년도 안돼 다른 것으로

                4대강 사업중 하나 예산낭비로 지적

 

 

문화원 밑 둔치를 중심으로 서편 둔치 바닥과 완산동쪽 전통시장과 옆 청구아파트 통로부분 등에 설치한 잔디블럭을 걷어 내고 새로운 시멘트(투수 콘크리트, 물이 흡수되는 것)를 깔고 있다.
둔치 바닥에 깐 구멍 난 잔디블럭은 지난 4년 전 4대강 사업시 새롭게 깐 블럭인데, 준공 1년도 지나지 않아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둔치 잔디블럭, 불편이 많아 시민들의 원성도 높았다


주민들과 통장들은 “기존 블럭은 불편함이 많아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불과 몇 년 전 시공했는데, 또 다시 교체한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면서 “예산을 아끼는 정신이 없다. 공사 업자를 살리기 위한 공사는 더 이상 없어져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둔치 잔디블럭을 교체하고 새로운 투수콘크리트를 시공했다

 

시공을 맡은 회사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새것으로 교체하는데, 물을 흡수하는 콘크리트 방식이라 차가 다녀도 편리하고 쾌적하다. 걷어낸 잔디블럭은 재활용 차원에서 영화교 위 족구장 주차장에 사용된다. 예산을 최대한 절감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둔치 잔디블럭 교체 시공 준비 현장

이번 교체 작업 예산은 약 3억원이며 이달 말경이면 공사가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지에서는 2010년 8월 4대강 사업 중 하나로 시작된 금호강 하천정비사업시 잔디블럭 등 불편성을 지적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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