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레미콘공장 시멘트 가루 때문에 죽을 지경, 북안면 유하리 주민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4. 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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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미콘공장 시멘트 가루 때문에 죽을 지경

                   북안면 유하리 주민들 민원

 

 

비가 오면 침출수 때문에 길이 엉망이고 맑은 날에는 시멘트 가루 때문에 죽을 지경입니다.”
북안면 유하리의 주민들이 마을 중앙에 있는 레미콘 공장 때문에 피해가 많다고 미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북안면 유하리 주민들은 지난 26, 27일 양일간 주민과 농작물 피해를 호소하며 공장을 항의방문 했다. 또 2003년 더 이상 공장확장을 하지 않기로 주민들과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현장 확장하고 있는 공장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북안면 유하리 레미콘공장


27일 항의방문한 주민들은 “어떠한 이유로도 공장확장을 하지 않기로 2003년 약속했는데 지금 공장 동편에 옹벽을 쌓고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도로에 침출수로 다니기가 힘들다. 맑은 날이면 시멘트 가루가 날려 농작물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약속도 지키지 않은 회사에게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마을에서 주민들이 나가던지 공장이 나가던지 결정을 지어야 한다. 마을 회의를 통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답사를 나온 영천시관계자는 “오늘은 건축물 관련에 대하여 현장을 답사하고 있다.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부분들을 행정에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공장 관계자는 “주민들이 말하는 부분을 최대한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낡고 오래된 정화시설을 새롭게 완비하여 침출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을 위해 마을에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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