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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전에 우승까지, 영천유소년 축구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1.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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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출전에 우승까지--영천유소년축구팀

 


영천시 유소년축구팀이 큰 일을 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9월 22명으로 탄생한 영천유소년축구팀(감독 최석도 전 대구FC 프로선수)이 대외 첫 나들이에서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팀은 지난 10일 대구FC유소년축구센타에서 열린 제2회 경산시 생활체육회장배 유·청소년 풋살대회에 처녀출전해 바라지도 않은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팀을 이끈 최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는가 하면 최우수선수상에 김태현(중앙초등학교), 최우수골키퍼상은 이상우(포은초등학교)선수가 각각 받아 기쁨이 더 컷다.


이번 대회는 대구·경북지역의 초·중·등학교 24개팀이 참여해 리그 후 본선경기를 갖는 방식으로 초등부에서는 경산, 대구, 김천 등에서 100여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뒷열  우측에서부터 성인박말진 영천도민체전축구총감독, 최석도 팀감독, 윤인지 축구협회수석부회장, 한동혁 팀코치

 


불과 3개월 전에 출범한 영천유소년축구팀은 처음 22명으로 출발해 현재 관내 초등학교 3~6년생 38명의 선수로 구성되 있으며 최 감독과 한동혁, 강민규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연습구장 사용도 중앙초등학교, 영천고등학교 풋살장, 시민풋살구장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그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3시간씩 맹 훈련을 받아왔다. 더군다나 이번 우승이 지역에서는 연습상대가 없어 대구 신암초등학교 축구부와 친선겸 연습경기를 갖는 등 힘겨운 훈련과정을 거친후 공식 첫경기에서 얻은 결과이다.


팀을 뒤에서 지원한 영천시축구협회 기세록 협회장과 윤인지수석부회장은 “비록 이번 우승이 풋살이기는 하나 현제 시력이라면 더 나아가 축구대회에서도 가시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최 감독은 “영천지역 유소년축구는 사실상 불모지다. 인적자원은 부족하지만 재능있는 아이들이 다수 있다. 이번 대회 자신감을 계기로 아이들의 능력을 발굴해 주고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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