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나주 미협 영천미협 교류전 열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1.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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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미협ㆍ영천미협 교류전 열려

 

 

나주미협(지부장 김선회)과 영천미협(지부장 김형태)의 교류전이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열렸다. 26일 오후 5시 개최된 오프닝에는 나주미협 회원 4명과 지역작가, 가족지인, 기관단체장 등 70여명이 모여 전시회를 기념했다.


나주와 영천, 두 도시의 교류전은 올해로 6년째이다. 나주미협에서 영천미협 회원들을 먼저 초청하고 매회 두 도시를 옮기며 초청 형식으로 교류전이 개최되고 있다.
나주미협의 김선회 회장은 “나주는 영천보다 인구나 면적이 적은 지역이지만 영천과 유사한점이 많은 도시이다. 교통의 요충지이고 농경도시이며 배가 많이 나는 과일의 고장이고 또 도시의 중심으로 영산강이 흐른다. 대구 근교에 위치한 영천처럼 광주광역시라는 큰 도시의 위성도시로 미술인들이 고향을 지키며 작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주미협 회원들과 영천미협 임원들의 기념사진

 

나주미협은 태동한지 올해 40년째로 역사가 긴 협회이다. 영천은 주로 서양화가 강세지만 나주는 서예ㆍ문인화가 강세이며 그 이유는 이곳이 옛날 귀향지였던 곳으로 선비들의 귀향이 잦았던 탓이라고 한다.
이번 교류전에는 영천미협 회원들의 작품 36점에 나주미협 회원들의 작품 18점을 더해 총 54점의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특히 대한민국에서 내노라 하는 행초서의 대가 운암 조용민 선생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영천미협 김형태 지부장은 “다양한 표현 언어로 더 많은 시민들이 예술을 공감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예술이 작은 돌파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며 작품을 출품해준 양 지부 회원들과 영천시 관계자, 그리고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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