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전철노선 탄약창 직선화해야, 중앙선 복선전철 신경주 구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0. 24. 20:00
반응형

 

               전철노선 탄약창으로 직선화해야
               복선전철 영천~신경주 구간 주민
               주민설명회서 집중성토, 진통예상

 


중앙선 복선전철 영천~신경주 구간 인근 주민들이 군부대를 관통해 기존 노선의 사용을 요구하고 나서 추진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17일 영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복선전철노선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에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이 제시한 탄약창을 우회하는 새로운 노선의 부당함을 집중 성토했다.
주민의견 청취에 앞서 공단 측은 설명을 통해 “내년 5월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된다. 250km 속도를 목표로 설계하고 있다.”며 “설계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안됐다. 여러 가지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설계 전 단계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단 측 설명이 끝난 후 고경지역 주민은 “기존 노선에서 직선화해도 된다. 왜 고경 대의리 한복판으로 가느냐.”고 따졌다.

 

이춘우 의원은 “고속철도 소음이 기준치를 넘어도 (방음시설을) 안 해준다. 거기하면 전국 다해 줘야한다고 못하고 있다. 신규노선인데 거기 계시는 분이 피해를 입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종운 의원은 “서부동 주민들이 (철도공사도중 폭파에 대해) 민원을 제기해도 자기들은 관계없다고 한다.”며 시설공단 측 행태를 비판하고 “여기 와서 통보한다. 집행부에서 시민의견이 이렇다고 하면 바뀔 수 있느냐. 국책사업이 다 그렇다.”고 지적했다. 금호지역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철도의 높이가 얼마냐에 따라 불편이 검토돼야 한다. 국방부 쪽에서 (탄약창 관통을) 반대한다면 (상임위가 국방위인) 정희수 국회의원이 해결하는 단초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주민들은 “(새로운 노선에 대해) 절대 반대다. 국방부는 대한민국 땅 아니냐.”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기존노선은 열차가 속도를 내지 못한다. 기존 노선을 직선화하면 또 다른 역 민원이 생긴다.”면서 “국방부와 협의한 결과 (탄약창) 관통이 불가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