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현대의 트렌드는 ...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3. 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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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의 트렌드는...

 

현대의 트렌드는 무엇일까라고 생각해 본다.
모든 분야의 트렌드(흐름, 경향)는 다 있다. 트렌드를 잘 읽어야 그 분야에서 승승장구 할 수 있다.
오래전 각종 강연회에 참석해 강연을 들어보면 “앞으로는 여성들의 감성을 잘 읽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 말이 실감난다.
며칠 전 배우 현빈씨가 해병대에 입대했다. TV를 멀리하는 사람들은 현빈씨가 누구인지 모른다. 그러나 그날 밤 9시 뉴스를 통해 안 사람들도 많다.


정말 대단했다. 취재진이 해병대에 공식 요청한 언론사만 1백여 개사, 현장에는 2백여 명의 취재진들과 6천여 명(1만 명까지라고도 표현)의 팬들이 몰려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었다.
또 케이블방송에서는 생중계까지 했다. 생중계를 두고 논란도 있다.
그러나 생중계 이면에는 시청률이 숨어있다. 시청률은 광고와 연결돼 회사 매출과 직결된다.


지난해 9월 언론 연수차 일본을 1주일 다녀왔다. 그때 소녀시대가 처음 인기를 얻어 갈 때였다. 소녀시대 말만 하면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관심을 가진다고 가이드가 설명했다.
또 한국 유명 연예인들이 일본 들어오면 공영 방송을 비롯해 모든 방송들이 하던 것을 중단하고 “공항 연결합니다”라고 공항으로 들어오는 한국 연예인을 헬기 등을 동원해 따라 다닌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프로의 내용을 방송해도 이때만큼은 시청률이 없다고 한다. 모두 다 연예인 방송을 본다고 한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이면에는 시청률이 있다. 시청률은 광고와 직결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 같은 시청에는 여자들이 또 숨어있다. 여성들과 밀접한 광고를 어느 때보다 많이 낸다. 한마디로 여성들이 주체다. 방송을 봤지만 해병대 앞 6천여 명의 팬중 남자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여성들은 거리와 국적에 상관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비용은 문제도 아니다. 지구 끝까지 간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팬들로 인해 포항에는 항공, 열차, 버스, 택시, 여관, 음식점,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특수를 누렸다. 1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포항에 들어와 며칠 동안 쓰고 가는데, 특수를 누릴 수밖에 없다. 이것도 방송으로 치면 시청률과 맞먹는다. 사람이 많이 움직이면 자연히 돈을 쓴다는 논리다.
현빈씨도 인기를 누리는 것은 여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여자들의 기호에 맞는 명대사와 명연기를 펼쳤기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언론에서 연예인 생중계 보도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이것이 현대의 트렌드다. 그 중심에는 여성이 있다.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해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는 것만이 성공을 부를 수 있다.
모든 분야에서 여성들의 감성을 어떻게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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