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향교, 대성전에서 춘향제 열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3.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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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향교 대성전에서 춘향제 열려

 

영천향교 춘향제가 지난 13일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초헌관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아헌관 조성보 유림, 종헌관 이종태 유림이 각각 맡는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향례를 올렸다.
춘향제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를 올리는 것으로 문묘인 대성전에서는 영천출신 포은 정몽주 선생과 공자 등 성현 25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봄과 가을에 분향하고 있다.


춘향제를 마친 한 유림은 "향교는 옛 성현께 제사를 드리고 학문을 닦는 지방의 교육기관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 학생들을 위해 방학에 맞추어 예절교실을 열고 지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1978년 보물 616호로 지정된 영천향교는 1435년(세종17)에 창건됐으며, 중국 목수에 의해 건축된 특이한 구조의 건물로 1513년(중종8)에 중수하는 등 여러 번의 재건축으로 현재의 대성전, 명륜당을 비롯한 동재, 서재, 삼일재, 전사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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